쌍둥이방

사월이 생일파티... ^^

뉴욕낚시꾼 2024. 4. 28. 07:06

사월이는 18살, 오빠도 우연하게 18살. 고3이고 올해 가을에 대학에 입학한다. 애들이 컷다고 생일파티는 지들끼리 따로따로한다.

사월이 친구들이 20명 왔다.

 

 

 

우리집 멍멍이의 생일은 애들생일의 전날이다. 우리에게는 애기같은데 11살 아저씨.

 

 

 

음식은 대부분 시켰다. 사월이가 알바하는 피자 & 케이터링하는곳에서 시켰더니 무려 50%나 할인해줬다. ^^;;

 

 

 

일본슈퍼에서 시킨 스시플래터. 밥상태도 너무 좋았고 웬만한 동네 일본레스토랑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픽업하러 갔더니 일본아저씨가 만들고 계셨다

 

 

 

친구들이 올때면 애엄마가 교자하고 볶음밥을 만들어준다. 친구들도 참 잘먹는다.

 

 

 

집사람이 만든 유부초밥. 한국슈퍼에서 유부껍데기?를 사왔다. 애들도 좋아하고 한입크기로 딱 좋다. 그 위에 우메보시와 다꾸앙을 얹었다. - 일본유부초밥 (이나리스시, 오이나리)은 3배정도 크다.

 

 

 

달달한 크림듬뿍의 까놀리.

 

 

우리아이들은 필요한게 있으면 그때그때 사주고 따로 용돈을 안준다. 차에 넣을 기름값도 없어서 내내 빈곤한 생활을하던 아들은 18살이 되면서 갑자기 이곳저곳에서 알바자리가 들어와서 돈맛을 만끽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다. 그중 한곳이 베이커리이고 다른곳은 피자배달. 배달이 없을때는 주방에서 접시도 닦고 청소등을 한다고한다. 바쁜날은 저녁에 다섯시간정도 일하고 20만원정도 버는듯... ^^

 

 

 

 

얘는 빡시게 일하고 화끈하게 논다.

 

이때가 좋은거다. 추억 많이 만들고 많이많이 즐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