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Sakamaka神의 영접...

뉴욕낚시꾼 2024. 3. 27. 21:00

시계를 하나 사고싶다... 하고 눈쇼핑을 하고 있던중 눈에 딱 들어오는게 있었다.

이건 나를 위한 시계야!!

 

 

 

Omega에서 아폴로13호의 무사귀환을 기념한 실버스누피상 50주년 기념시계다. 정식명칭은 “SILVER SNOOPY AWARD” 50TH ANNIVERSARY.

 

한 200만원정도하길레 그정도면 몰래 하나사도 티가 안나겠지... ㅋㅋㅋ 하고 내심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다음날 다시보니까 0단위 하나를 잘못 읽었다... 시계점에서 사면 대략 $20,000 (약 2,500만원). ㅠㅠ 얼떨결에 결재했다가 큰일날뻔했다. ㅋ 매장에서 사면 많이 싸지만 그대신 웨이팅이 케바케로 2달에서 2년까지라고한다. 그래서 안샀다. 아니고 자영업도 아닌 월급쟁한테는 무리다. Sakamaka신은 바로 퇴출했다.

 

다음으로 가슴앓이를 하고있는건 Porsche 911. 될수있으면 convertable. 죽기전에는 한번 타봐야지. 남자라면 수동기어.

 

올해는 애들 둘이 동시에 대학입학하느라 지출이 심해서 일단 보류해야할것 같다...

Sakamaka신은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