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Jarin gobi...

뉴욕낚시꾼 2024. 2. 26. 22:00

 

나의 간지폭발 빈티지룩 면잠바.

 

 

 

소매가 너덜너덜하다.

 

 

625때 아메리카로부터 받은 구호물자같다. 이건 Vintage가 아니라 "빈티"지.

 

실은 원래 새거였다. 20년입으니 이렇게 되네. 몸에 꼭맞고 웬만한 패딩잠바보다 따뜻해서 버릴수가 없다.

직장에서 쓰는 돋보기. 돋보기를 쓸일은 거의 없지만 가끔 깨알같은 글을 읽어야할때 1분정도 써야할때가 있다. 아마존에서 5개들이 한상자를 4만원인가에 샀다. 안경 하나에 만원도 안한다. 허세부리는라고 주변에 나눠주고 하나만 남았다.

 

안경테 귀퉁이가 부러져서 응급처치하고 3년을 썻지만 플라스틱 렌즈에 기스가 너무 많아서 새걸로 교체했다.

직장에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해서 손이 금새 거칠거칠해진다. 작은 여행용 로션을 쓰는데 다 쓰고 비어가길레 집에 가져와서 리필을 했다. 5천원이면 사지만 I am a jarin gobi.

 

이 브랜드는 중학교때부터 내내 쓰던거라 바꿀수가 없다. 이게 아니면 안된다. 그때는 수입물건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아마 미제물건파는 남대문이나 신촌쪽 도깨비시장에서 산걸로 기억한다.

집에서 쓰는 forming hand soap (폼비누, 거품비누).

 

일반 액상비누를 물을타서 희석해서 쓰면 거의 99% 같은효과를 볼수있다. 적정비율은 액상비누:물이 40/60 정도지만 30:70까지도 쓸만하다. 액상비누 1개 = 폼비누 3개. 저 용기는 3년을 썼다. ^^;; 뻔히 아는걸 3배나 더주고 산다는걸 용납 못하는 성격이다.

 

어떤때는 이런 내 성격이 싫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