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개는 11살이다. 아직 애기같지만 사람으로치면 50대중반 아저씨다. ^^지금까지 밥그릇은 바닥에 두고 먹었는데 나이가 들면 그렇게 숙이고 먹는 체형이 목하고 척추에 부담이 걸린다나. 집사람이 개밥상을 만들수있냐고 물어본다. 그런건 나한테 맏기시오. 아 신나 넣으라는 차는 안넣고 어쩌다 광으로 사용하고있는 차고안에는 안버리고 모아둔 폐목쪼가리가 많이있다. 물끄러미 보면서 앉아서 30분을 구성하다가 갑자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디자인을 급변경했다. 요렇게 해볼까...? 음 괜찮구먼 깔깔한 모서리는 그라인더로 갈아주었다. 焼杉板 (쇼우스기반, 야끼스기) 테크닉은 원래는 새까매질정도까지 태우는데 나는 대충 흉내만 내봤다. 뻬빠로 갈고 락카로 코팅을 했다. 상상했던 모습대로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