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는 Tim Hortons라는 도넛가게가 있다. 던킨처럼 어딜가도있는 프랜차이즈이고 도넛, 커피, 베이글, 샌드위치등등을 판다. 캐나다의 자존심. 캐나다의 국민도넛. 뭐 생각나는건 막 붙여버려.
여기 도넛과 커피는 던킨하고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내 아재입맛에 훨씬 맞는다. 이른아침, 동네아저씨들이 커피포트들고 커피받으러 간다던데 그말이 이해가 간다. 거의 20년전에 캐나다에 처음 갔을때 커피와 도넛을 먹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있다. 그후 잠깐 뉴욕에도 진출을 했었지만 뉴욕의 미드타운쪽을 맡은 프랜차이즈회사가 망하면서 없어졌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팀홀튼이 망한게 아니라 지분을 가진 회사가 망해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건 글레이즈드와 쵸컬릿. 2개 먹었다.
난 이동하면서도 마시게끔 가져간 텀블러에 꽉꽉 눌러담았다. 고딩아들도 맛있다고한다.
TIm bits. 던킨의 먼치킨과 같이 도넛을 성형하고 구멍에서 나온걸 튀긴거다. = 맛이 도넛하고 당연히 싱크로율 100%. ^^
섞어서 10개를 샀는데 하나먹고나니 누가 먹었는지 다 없어졌다.
□
외국을 가면 시장구경이 재미있다. Montreal Farmers Market으로 검색을 하니 이곳이 제일 먼저나왔다.
GO.
Marché Atwater - 발음은 모름. 아마 Atwater Market이라는뜻인것으로 추측. 난 주차운이 좋은지 입구쪽에 바로 자리가 나서 차를 대고 안에 들어갔다.
1층에는 프랑스빵과 패스츄리, 과일 등등 잡다한게 많이 있었다. 적당히 붐비고 활기찬 모습이다.
조명빨인지 모든게 싱싱해보이고 색감이 너무 좋았다.
바게트도 하나사서 뜯어먹었어야하는데...
맛나게생긴 목침같은 빵도 있네.
어휴 크로아상... ^^
2층으로 올라가니 여긴 고기종류가 많다. 오리고기, 닭고기, 메추리인가... 비둘기같은 아리송한 새고기도 많고.
명란젓코너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캐나다라면 매플시럽이지.
사월이는 남친준다고 자기돈으로 뭘사고 난 집사람줄 이쁜병에든 매플시럽하나 샀다. 실은 까먹고있었는데 사월이가 엄마꺼는 아빠가 사가야지!!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
□
육로로 미국으로 귀국.
캐나다 입국할때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톨게이트같은곳이 입국심사대다. 차안에서 운전면허증 보여주면 1. 어데서 오는길? 2. 얼마동안 있었음? 그런걸 간단히 물어본다. 주립대 대학탐방중에 캐나다에 들렸다고하니까 동네삼촌으로 말투가 바뀌고 어느대학에 가냐고 이것저것 입국과 관계없는 이야기하다가 자 이만 그럼.... 하고 헤어졌다.
시골길을 달리다가 동네 이름이 웃겨서 깔깔깔하고 웃다가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이 꾸지니까 뭘찍었는지도 모르겠네.
결국 그 웃긴동네이름은 생각이 안난다.
학교근처의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일어나니 간밤에 보슬비가 내렸나보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난 깜빡한거 두가지
1. 미국운전면허증으로 캐나다를 돌아다녔다. 나중에 알아보니 미국운전면허증 = 캐나다에서 사용가능하다고한다. 휴~...
2. 캐나다가는데 현지화폐로 환전을 안했다. 생각해보니 한번도 화폐를 사용한적이 없다. 100% 크레딧카드를 사용했네... ^^;;
결론: 대충해도 어떻게 된다. 호텔도 매일 당일아침에 결정
'낚시꾼의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원수 손보기, 냉동찐빵, 토끼 등등... (0) | 2024.02.19 |
---|---|
시즌 마지막 마당청소... ^^;; (0) | 2024.02.10 |
몬트리올: 노틀담 성당과 French Lunch... (7) | 2024.01.08 |
즉흥적여행 - 캐나다 몬트리올 (Schwartz Deli, Kouing Amann) (4) | 2024.01.04 |
미국에서 연말파티... ^^ (로퀄 - 눈아픔 주의) (3) | 2023.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