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몬트리올: 노틀담 성당과 French Lunch...

뉴욕낚시꾼 2024. 1. 8. 14:40

 

노틀담성당은 몬트리올에서 제일 인기있는 관광명소라고한다. 불어명칭은 Basilique Notre-Dame de Montréal. 몬트리올은 여행전에 계획한곳이 아니라 짧은일정에 포인트만 가기로했다. 신혼초 즈음 학회에 온적이 있었다. 그때는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다녔지만 우리차를 가지고가니 아이들 데리고 이동이 너무나 편했다.

성당입장은 약 1시간 대기였다. 난 당일 아침에 인터넷으로 티켓구입을 했기때문에 줄을 안서고 바로 입장할수있었다 (당일치기의 달인). 티켓은 인터넷구입을 강추한다. 입장료는 성인 약1,5000원정도?

 

카톨릭성당은 참 멋있다. 장인들이 조각 하나하나에 쏟은 정성으로 완성시킨 예술품을 접할수있다는건 행복아닌가.

 

중간에 아이들 너머로 나선행 계단이 보인다. 예전에 마이크가 없던시절, 글을 못읽는 신자들을 위해 저 중간의 단상에서 이야기를 했다고한다 (라고 예전에 가이드가 이야기한걸로 기억한다).

 

백성의 피와 땀을 착취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공산당식 발상이고 축적된 기술과 경제력으로 만들었다면 자본주의식 발상, 오직 성령으로 만들수 있었다면 종교적인 시점이 아닐까.

 

 

 

건축물 외부도 예술이지만 내부도 예술작품이다.

 

 

 

이번 여행중 내내 매일매일 비가왔다. ㅠㅠ 보슬비라서 다행이었다. 이지역은 평년이라면 눈의 왕국이고 오그라지게 추운지방이라서 오히려 돌아다니기에는 다행이기도했다.

 

 

점심식사: 어데를 갈까... "Best French Restaurant in Montreal" 으로 검색을 하니까 여기저기에서 이곳 Modavie라는 곳이 #1으로 나왔다. 더구나 노틀담성당에서 도보 5분. 운이 좋아서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수있었다.

 

 

 

여기서 제일 잘하는게 뭐여? 하고 물어보니 이게 제일 평판이 좋다고한다.

 

Rack of Lamb.

Foie Gras 와 Filet Mignon.

 

스테이크의 비하인드 스토리: 스테이크를 미디엄레어로 시켰는데 미디엄도 아니고 거의 웰던으로 나왔다. 웨이트리스에게 말하니 새것으로 바꾸어주었다. 그러나 두번째로 나온건 속이 뻘~건 + 차가운 레어. 이건 아니지. 세번째로 나온게 또 월던 이네... 이제 아예 포기하고 그냥 먹었다.

 

 

Foie Gras는 특별한 오리사육방법의 잔혹하다고 영국을 비롯한 많은 유럽국가와 호주, 인도에서 금지하고있다.

 

보리꼬리인줄 알았더니 Romanesco라는 야채다. 식감과 맛은 컬리플라워하고 비슷.

 

몬트리올의 물가는 뉴욕물가보다 조금 싼듯하다.

 

천장을 동판으로 씌워놓아서 분위기 굿, 저녁에는 라이브연주를 한다고한다.

 

계산할때 담당 웨이트리스가 갠찬하심..? 하길레 이러저러했다고 말하니 너무나 미안하다고 나중에 보니 스테이크값은 계산서에서 빼주었다.

 

평점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역시 관광지식당에서 너무 많은걸 기대하면 안된다.

 

레스토랑 모습.

여행은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