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제주도 (뉴욕 한국횟집)에서 점심... ^^

뉴욕낚시꾼 2023. 5. 5. 05:34

 

아이들의 17살 생일이라 식구들하고 점심을 먹으러 뉴욕시 퀸즈구 한인타운의 제주도라는 횟집에 갔다. 훌러싱 메인스트리트와는 조금 떨어진 Murray Hill 이라고 부르는 처음 와보는곳이다. 이 근방에도 한인식당이 많다고 들었다.

기차역. 1850년경 건설당시는 지상철이었다가 지금은 반지하로 내려갔다.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다가 가게주위는 주차할곳이 없어서 10분이상 빙빙돌다가 결국 도보10분정도 떨어진곳에 주차하고 걸어왔다. 역시 시라서 아파트도 많고 인구가 많다.

중국집도 있다. ㅋ ZIGGLE은 뭐하는 가게여? 하고 잘 생각해봤더니 지글지글 한국식당이군. ^^

 

 

 

 

깡통구이, 제주도, 마포숯불구이라는 세가게가 붙어있다. 주소는 161 PL, 41 Ave.

 

 

가운데의 제주도가 이날 들린 한국횟집이다. 대부분의 한국횟집은 일본스타일에 한국식이 가미됐다.

예약한 자리에 착석. 쯔키다시들이 나왔다.

*일본 위키에 의하면 쯔키다시는 突き出し(つきだし)이므로

정확한 한글표기 = 쯔키다시 혹은 츠키다시 (그게 그거군)

쯔께다시 X, 스케다시 X, 스키다시 X, 찌개다시 X

반찬은 아니고 주문한 음식 이외에 별도로 먼저 내주는 안주, 작은 단품요리, 일품요리정도.

 

쯔키다시들이 주르륵 나온다. 일본식당에서는 이렇게 많이 안내준다. 상어지느러미,,

아니고 광어지느러미 스시. 쫄깃쫄깃한게 맛있다.

 

 

 

 

 

 

골뱅이? 우렁이? 소라샐러드.

 

 

 

 

아니 횟집에서 안어울리게 스파게티가 뭐야...

 

 

했더니 이게 대박이었다. 해물맛스파게티다. 아마 랍스터대가리의 뇌?머릿살? 같은부위를 골라내서 만든것 같다. 이렇게 맛있는 해물파스타는 처음 먹어본다.

뜨끈한 오뎅.

 

 

 

 

메인이 나오기전에 이것 저것 먹고 어휴 배불러... 하고있는데

헉... 또 한상 차려나왔다.

 

 

Stuffed scallop (가리비살구이), 돈까스, 생선 머리구이, 새우튀김, 오징어 볶음, 감튀와 어니언 링. 등등

콘치즈 저리가. 먹을새 없다.

 

 

사월이가 시킨 산낙지. Mini 낙지네

 

 

비행기타고온 귀한 몸이라서 세금+팁하면 한마리에 4만원정도. ㅠㅠ

배가 찢어지려고하는데 메인이 나왔다.

 

 

스시+사시미 콤보 4인분.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구성도 좋고 선도와 맛도 최고로 맛있었다. 우리가 사는 롱아일랜드의 일식집보다 훨씬 맛있었다. 하긴 우리동네는 미국사람 상대로하니까 이정도 레벨은 보기힘들다. 1월달에 일본인이하는 일식집에서 먹은 오마카세는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밥상 뒤집을뻔... ㅋ 여기는 사장님?하고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만족도 110%.

배터지게 다먹고 모두들 의식을 잃고 기절해있는데 매운탕 내드릴까요? 하고 물어본다. ㅎㅎ아니예요 괜찮아요.

싸준걸 집에 가져와서 또 한끼 잘 먹었다. 가성비 최고.

 

4월 스케줄. 5월까지 써야하는 남은 휴가일을 쉬는날 앞에 이틀 붙였다.

 

 

빨간날이 쉬는날. 딱 반달 일하네. 이러고 월급받으니 감사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