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의 긴 겨울휴가를 마치고 다시 근무를 하자니 이번 한주는 참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시차... 평소에는 5시 기상을 하다가 휴가 시작과 동시에 9시까지 늘어지게 쳐 자고 밤 늦게까지 TV를 보는 폐인 생활을하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자니 어휴 4시간의 시차가 죽겠다. Every morning bimong samong.
오늘의 시가는 Montecristo - AJ Fernandez: 7x50 (7은 길이, 50은 굵기의 표시). 안에 들어가는 잎파리는 Nicaragua산, 중간의 binder는 Mexican - San Anderes, 겉을 싸고있는 Wrapper는 Ecuador의 Sumatra산이다.
시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Montecristo는 AJ Fernandez와 합작으로 Montecristo - AJ Fernandez라는 브랜드를 내 놓았다. AJ Fernadez는 사람의 이름임과 동시에 Cuba에서 창립한 3대째의 시가 노포 (老鋪, 시니세)회사이다. 현재는 Nicaragua에 회사가 있으며 1년에 900만개의 시가를 생산하는 Nicaragua의 최대 시가생산사다.
말이는 둥근형태가 아닌 사각의 Box pressed의 형태다.
말이상태도 좋고 타는 상태도 좋다. 강도는 Full Body (독함). 타는 시간은 약 45분.
가격은 가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미국기준으로 약 만원~만5천원정도. 시가가격은 미국이 가장 싸고, 미국내에서도 인터넷구입이 제일싸며 시가바에서 구입할 경우 2배정도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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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o y Julieta - AJ Fernandez
시가계의 명품 Romeo y Julieta社가 위의 시가와 같이 AJ Fernandez와 협작한 제품이다.
Filler 와 Binder는 Nicaragua, Wapper는 Cuba의 Habana씨로 재배한 담배잎을 사용했다.
독특한점은 시가의 표면에 Cedar라는 나무로 만든 불쏘시개가 달려있다. 살살당기면 나무가 벋겨진다.
6x60
시가에 불을 붙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렇게 불붙이는게 오쏘독스 스타일이지만 길이가 10센티정도 되는 길다란 성냥을 쓰기도 한다.
이런 궁상은 체질에 안맞고
많은 사람들은 토치라이터를 쓴다.
이런 라이터는 토치가 1개에서 4개까지 있다. 화력이 좋은 대신 1회용 라이터에 비해서 가스 소모량이 ㄷㄷㄷ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라이터, 성냥, 불쏘시개등이 시가맛에 미치는 영향은 읍다. 단 지포라이터는 금물이다. 기름냄새가 시가향을 망친다고...라고 다들 말하는데 지포라이터로 불을 붙여본적이 없기때문에 내가 단정할수는 없다. 영화 수리만에서는 시가를 지포라이터로 불을 붙이던데 감독이 시가피우는 사람은 아닌듯하다.
PS: 아버지는 지포라이터를 썻다. 내가 어릴때 아버지의 지포라이터의 뚜껑을 열면 기름냄새가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나도 담배를 끊기전까지는 오래동안 지포라이터를 쓴적이 있는데 생각하면 지포도 대대로 쓰는 장수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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