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한국슈퍼가기... (사은권, 리쿼샵, etc)

뉴욕낚시꾼 2023. 1. 15. 06:05

요즘엔 아이들 식성이 너무 좋아서 (특히 육식동물같은 아들) 한국슈퍼에 최소 3주에 한번은 가야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1달에 한번 갈까말까했다. 한국슈퍼에서 주로 사는건 야채와 삼겹살, 불고기감 소고기, 슬라이스한 돼지목살, 쌀 등등...

슈퍼옆에는 위스키, 와인, 소주등을 파는 술 전문가게 리쿼샵이 있다. 리쿼샵 규모로는 중급이다.

 

 

다양한 일본위스키와 사케도 있다.

 

 

 

몰트, 버번도 꽤 있다.

 

 

주인아재한테 물어봤다. 가게에 있는 술은 모두 얼마나합니까? 하니 약 $1.5M (19억원) 정도 한다고 한다. ㅋ

뉴욕주의 양조장에서 만든 뉴욕 버번을 샀다.

 

Hudson Whiskey NY

 

뉴욕에서 만든 버번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냐... 하고 반신반의했지만 오산은 송탄옆. 라벨로 단정한 내가 부끄러워졌다. 부드러워서 목넘김도 좋고 오크통의 탄내가 심하게 안나서 좋다.

 

엊그제는 아들을 데리고 갔다. 슈퍼안에는 한식을 전문으로하는 푸드코트가 있다. 아들이 LA갈비가 먹고싶다길레, 그래.

한국돈으로 약 3만원. 다른 반찬은 없고 셀프김치하나.

 

 

 

난 짜장면을 먹었다. 전에 사월이가 짜장면이 먹고싶다고해서 왔을때는 너무나 맛이 없어서 다시는 안먹는다고 했는데 또 시켰네.. 이번에는 그럭저럭 저번때보다 괜찮다. 흠이라면 짜장이 묽어서 국 같다. 면이나 짜장이나 시립 도서관 구내매점 짜장면스타일이다. 한 2만원정도 한듯?

 

 

 

 

계산대 옆에서는 이런것도 판다.

 

 

 

고기 9팩을 샀는데 이게 일주일이면 다 없어진다... ( --);;

 

 

 

 

맥기올리도 삼. 이건 6,500원

 

 

 

KSD로 사려다가 보너스탔으니까 고오급으로 사봤다.

 

 

 

 

이건 영문표기가 막꼴리네. 이름참...

 

 

 

12월 30일. 혹시나 새해가 되면 포인트가 소멸될까봐 사은권으로 교환했다.

 

 

무려 $50 (6만4천원)

알뜰살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