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담장수리... ^^;;

뉴욕낚시꾼 2021. 12. 7. 10:00

 

우리집 담장은 나무담장이다 (wood fence).

 

나무담장의 단점은 부식이다.

눈과 비, 햇빛에 나무가 삭아서 부식이 일어난다.

초기에 코팅을 해두면 수명이 약 20년이상이지만 전주인이 코팅을 안한것 같다.

그런걸 알았으면 이사왔을때 바로 손을 봤을텐데 나도 초보니 그런걸 몰랐다.

어느날 집사람이 담장을 새로 하자고 해서

헉... 내가 수리 한번만하고 새걸로 설치하는건 다음에 하자고 설득을 했다. ^^;;

나는 일단 수리를 하는 타입이다.

참고로 새 담장의 설치비용은 나무가 약 350만원, 바이닐 (vinyl fence, 플라스틱) 담장은 약 600백만원정도.

수리좋아하는 이과출신 아재등장.

 

 

 

Oscilllating tool 을 샀다.

전기톱의 일종으로 직각으로 날이 들어가서 벽수리등에 유용하다.

 

 

 

이렇게 생긴날이 좌우로 3º각도로 진동을 한다. 진동속도는 1분당 22000회.

눈으로 안보임.

 

 

 

 

나무담장의 쪽편도 사왔다.

 

저걸 잘라서 삭은 부분을 대채하는 작업이 오늘의 작업이다.

삭은 부분의 예

 

 

 

 

휘어비틀어진 부분.

 

 

 

 

일반톱으로는 불가능한 각도를 이 기구가 직각으로 잘라준다.

 

 

사온 wood fence의 쪽편이 약 3mm정도 커서 조금 더 깍아줘야했다.

 

 

 

It's OK. 멀리서보면 안보임.

 

 

 

하는김에 나뭇잎도 청소하고...

 

잠이 잘오는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