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먼바다 씨배스 낚시... ^^;;

뉴욕낚시꾼 2021. 11. 20. 10:00

 

 

우리동네 낚시배는 멀어봐야 한시간정도 떨어진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는데

남쪽에서 출발하는 낚시배는 2시간 이상 (약 40킬로 밖) 근해까지 나가서 낚시를 한다.

왕복 4시간반을 배가 미친듯이 흔들리는 이동시간이 가장 큰 약점이다.

장점은 우리동네 낚시보다 어종이 다양하다는것.

5시반에 기상해서 커피하고 장비챙겨서 항구로 출발.

배는 아침 7시 출항.

 

 

 

이날은 날씨도 좋고 파도가 없어서 참 좋았다.

이동중에 사람들은 선실에 들어가서 쪽잠을 잔다.

나는 2층갑판으로 ㄱㄱ

요즘엔 규제가 풀려서 평범하게 마리화나 피는 무서운 형들도 있고...

말트고보면 그닥 안무섭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가의 명품 Cohiba, red dot - Conectticut.

 

일단 튼실한 도미한마리 낚고.

 

 

 

 

오늘의 주 타겟어종은 Black Sea Bass

물이 깊어서 한참을 으쌰으쌰하고 올려야한다.

 

 

살이 쫄깃쫄깃하고 참 맛있는 물고기다.

생선찌개하면 참 맛있을것 같다.

어획허용치는 저번 여름에는 1인당 3마리였는데

현재는 15인치 (38센치), 1인당 7마리까지로 올라갔다.

허용사이즈와 기간은 매 시즌마다 바뀐다.

목좀 축이고...

 

미국내의 삿포로는 캐나다산으로 알고있다.

이날도 넉넉하게 잡았다.

 

 

귀국

 

 

아니 귀항

 

 

저쪽으로 한참가면 영국이다. ^^;;

(영국은 안보임)

낚시 다녀온날은 회로 간단하게 한끼를 먹는다.

접시가 작은걸봐서 애들은 집에 없고 놀러나갔나보네...

한마리반.

 

 

 

 

처마밑에서 따온 (캐온) 싱싱한 양애 (양하, 묘우가 茗荷)

 

 

일본 식재료라는데 우리나라 남쪽, 특히 제주도에서는 담장밑에서도 흔하게 자라는 제주도 명물이라고한다.

밭에서 깻잎도 따와서 김에 싸먹었다.

 

 

우리집에서는 그냥 흔한 한끼같은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