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아재 쉬는날 - 마당청소와 슈퍼쇼핑... ^^

뉴욕낚시꾼 2021. 11. 22. 10:00

 

 

아재는 쉬는날에도 할일이 많다.

(진짜는 별로 없는데도 바쁜척 하는거임)

가을이 오면 옆집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청소가 일이다.

2~3주일에 한번정도 바람부는 원동기기계로 윙윙모아서 버리는데 다음날에 또 왕창 떨어지는건 모냐.

 

 

 

유난떠는것 같지만 밖에서 3시간 정도 일하려면 이건 필수다.

 

제초기, 잔디깍기, 바람불어서 낚엽모으는 기계등 원동기 기계 3대를 돌리면 먼지도 장난이 아니고 귀도 멍.. 해진다.

나는 눈썰미하고 손가락 감각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언제 튀어날라오는 작은 돌, 모래도 조심해야한다.

 

낙엽이 잔뜩 쌓이면 겨울이 오기전에 사람사서 하면 되지만 이 작업 (yard cleaning)은 25만원. 일꾼들은 3명이 휘리릭 20~30분정도에 끝내는데 내가하면 3시간이 걸린다. 꼼꼼하지않은 일이 맘에 안들어서 몇년째 내가 한다. 이제 체력도 딸리는듯 언제까지 할수있을지 모르겠다. ㅠㅠ

 

군데군데 잡초가 생겼다가 죽은 자리가 신경 쓰인다. 내년봄에 신경좀 써서 손봐야겠다.

 

 

2~3주에 한국슈퍼에 가는것도 재미있다.

글리코社의 포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선진국이 될테니까 이제 짝퉁은 안했으면 좋겠다.

 

 




애들이 좋아하는 루두루두만두.

예전, 한국마트에 냉동만두 종류가 많지 않았을때 아지노모토의 냉동만두를 가끔 사먹었는데 일본만두는 마늘이 너무 들어가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한국만두는 비율이 적절한듯... ^^ 영국권에서 이민온 동료도 한국만두가 맛있다고 극찬을 한다. 이럴땐 국뽕에 심취함.

 

육류가 포함된 식품은 한국에서 수입이 안되서 한국식품이지만 Made in USA.

 

구워먹을 고기도 좀 사고...

냉동고에 자리가 없어서 이날은 조금만 샀다.

 

 

 

 

 

일을 끝내니까 다음날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일해두길 잘했다... ^^

 

 

다음주 쉬는날에는 오랜만에 낚시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