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뉴욕 낚시아재들의 로망 Black Fish

뉴욕낚시꾼 2020. 11. 15. 23:00

 

 

 

으악.. 게한테 물림. 손가락 잘라질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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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훼이크고.

 

 

낚시에 쓰는 미끼입니다.

 

 

안쓰던 낚시대에 새 낚시줄 (50LB braided) 을 끼우고 도전

23Kg까지 버틸수있는 낚시줄입니다.

웬만한 물고기는 다 커버하지요.

 

 

 

 

웬 게가 미끼냐하면

 

 

이 물고기는 게를 먹고사는 물고기입니다.

Tougtog이라고 하는 늦가을과 겨울, 뉴욕근방의 대서양에서 잡히는 물고기입니다.

통칭 Black Fish 라고도 부릅니다.

 

 

이건 작아서 놔줬는데 좀더 큰녀석들은 이빨이 장난이 아니죠.

게를 와작와작 씹어먹을정도니 손가락분리 안당하게 조심해야합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미국은 낚시규제가 상당히 심해서 어종에 따라 낚시기간, 포획수, 규제사이즈등등 꼭 지켜야합니다.

해양경찰에 적발당하면 벌금 $500 (60만원).

 

 

 

크기는 16인치 (40센티)이상, 1인당 3마리.

너무 규제가 심해서 낚시아재들에게는 꿈의 물고기입니다.

은근히 기술도 필요해서 운없으면 한마리도 못잡는 경우도 있구요.

맛은 기가 막히지요. 귀해서 미국슈퍼에서도 안팔아요.

한인타운의 슈퍼에는 가끔 있더군요. ^^

이제 낚시 안갈껍니다.

 

 

 

 

 

요새는 이런 아재스타일의 낚시배가 참 마음에 드네요.

 

 

사고싶은데 가족들의 반대로 눈팅만 열심히하면서 찌그러져있는 상태입니다. ^^;;

뭘 산다면 왜 다들 반대하는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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