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을 사오던 곳이 COVID-19의 영향으로 (아마 종업원부족)
가드닝부서가 거의 일손을 놓은상태였다.
다 말라비틀어지고 가운데 줄기가 부러지는등 거의 모든 모종상태가 캐메롱이었던중
그나마 살아있는 체리토마토를 겨우 3개 건져사왔다.
지금은 10센티도 안되지만 여름이 되면 내키만큼 큰다.
이건 집사람이 사온 맛있는 오이.
엊그제 첫 덩쿨이 나왔다. ^^
딸기꽃이 많이 피었다.
한 5~6년전에 심어서 매년 자력으로 세력을 확장한다.
딸기는 그럭저럭 열리는데 다 익을때 쯤 되면 칼같이 날아온 새가 쪼아서
상채기를 내서 문드러져 못먹게 된다.
그나마 온전한게 있어서 먹어보면 셔서 혀가 꼬부라짐.
심어서 실패한것 중 하나.
어느날 자기전에 서리주의보를 듣고 부랴부랴 토마토모종에비닐봉다리를 덮어줬다.
5월중순에 서리라니... ( --)
한국슈퍼에서 매년 고추하고 깻잎모종을 사오는데 올해는 안판다.
덕분에 텃밭이 헐렁헐렁해졌다.
오늘 부랴부랴 베이즐과 오이씨를 심었다.
관리를 안해도 매년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밀고 잘커주는 향긋한 민트.
어느날 집사람이 하얀통에 파 꽁다리 2개를 주면서
어쩌구저쩌구 심어달라고 (뭐라는지 첫부분을 잘 안들었음) 그러길레 텃밭에 심었다.
근데...
통을 돌려주니까 잠깐 눈을 껌뻑껌뻑하더니 깔깔깔 웃는다.
알고보니 같이 줬던 그 통에 심어달라고 한것이였다. ㅋㅋ
암튼 잘자람.
앞마당의 장미.
올해들어서 첫 장미꽃이 피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내내 꽃을 피워주고 참 잘커준다.
심기잘한거 1번.
담장밑에 한평정도의 텃밭을 내년엔 2배정도로 왕창 늘릴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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