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텃밭 야채 근황...

뉴욕낚시꾼 2020. 5. 30. 10:00

 

 

모종을 사오던 곳이 COVID-19의 영향으로 (아마 종업원부족)

가드닝부서가 거의 일손을 놓은상태였다.

다 말라비틀어지고 가운데 줄기가 부러지는등 거의 모든 모종상태가 캐메롱이었던중

그나마 살아있는 체리토마토를 겨우 3개 건져사왔다.

 

 

 

지금은 10센티도 안되지만 여름이 되면 내키만큼 큰다.

 

 

 

이건 집사람이 사온 맛있는 오이.

엊그제 첫 덩쿨이 나왔다. ^^

 

 

 

딸기꽃이 많이 피었다.

한 5~6년전에 심어서 매년 자력으로 세력을 확장한다.

딸기는 그럭저럭 열리는데 다 익을때 쯤 되면 칼같이 날아온 새가 쪼아서

상채기를 내서 문드러져 못먹게 된다.

그나마 온전한게 있어서 먹어보면 셔서 혀가 꼬부라짐.

심어서 실패한것 중 하나.

 

 

 

 

어느날 자기전에 서리주의보를 듣고 부랴부랴 토마토모종에비닐봉다리를 덮어줬다.

5월중순에 서리라니... ( --)

 

한국슈퍼에서 매년 고추하고 깻잎모종을 사오는데 올해는 안판다.

덕분에 텃밭이 헐렁헐렁해졌다.

오늘 부랴부랴 베이즐과 오이씨를 심었다.

 

 

관리를 안해도 매년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밀고 잘커주는 향긋한 민트.

 

 

 

어느날 집사람이 하얀통에 파 꽁다리 2개를 주면서

어쩌구저쩌구 심어달라고 (뭐라는지 첫부분을 잘 안들었음) 그러길레 텃밭에 심었다.

근데...

 

통을 돌려주니까 잠깐 눈을 껌뻑껌뻑하더니 깔깔깔 웃는다.

알고보니 같이 줬던 그 통에 심어달라고 한것이였다. ㅋㅋ

암튼 잘자람.

앞마당의 장미.

올해들어서 첫 장미꽃이 피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내내 꽃을 피워주고 참 잘커준다.

 

심기잘한거 1번.

 

 

 

 

담장밑에 한평정도의 텃밭을 내년엔 2배정도로 왕창 늘릴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