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난 다른지역에 가서 시간이 나면 공동묘지에 들리는걸 좋아한다 .
이것도 역사이고 문화의 일부이니... ^^
세인트 루이스 제일 공동묘지
1789년 설립된 뉴올리언즈의 가장오래된 공동묘지다.
세인트루이스 천주교교회의 교회묘지. 여기가 #1 이고 몇개 더있다.
무뇌충 개객기들로 인한 훼손이 심해서 일반출입금지가 되고
지금은 등록된 가이드의 인솔하에 들어갈수있다.
뉴올리언즈의 묘지는 미국내에서도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이 2층이고 일층이나 삼층 혹은 그이상도 있다.
뉴올리언즈는 미시시피강의 잦은 범람으로 인해 시신을 땅밑에 매장 하지 않는다.
그대신 시신을 관과함께 묘안에 넣어두고 일 2년후 백골화된 시신을 꺼내어
가루로 만든다음 항아리에 넣고 묘지의 맨밑에 보관.
- 묘안은 상당한 고온으로 인하여 백골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한다
위와 같은 저렴한? (쏘리 적절한 표현이 생각안남) 묘지도 있는가하면
이런엉뚱한 묘지도 있다. (어휴 니콜라스 케이지 ㅋㅋ)
잘보면 뽀뽀 금지인데 립스틱 자국이 있다. 행운이 온다나 뭐라나.
괸리인이 립스틱 지우는것도 일이라고 함.
묘지 + 납골당의 역활을 너무나 잘하고있다.
우리나라 개인묘지도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관습이란게 바뀌기힘드니 500년은 지나야...
단점은 물론 일부러 훼손시킨 경우도 있겠지만
묘비?가 접착부분과 떨어지면서 산산조각이 난다.
아마 교회안에 가면 묘지목록이 있겠지만 여느나라와 마찬가지로
자손이 안찾는 무연고 묘지가 상당수다 (우리나라도 30%이상이라고 한다).
어느 관리가 잘된 가족묘의 꼭대기.
저 애절한 모습이 눈물이 날것 같다...
이 묘지의 시스템을 한줄요약하자면
백골화되면 밑으로 이동, 위의 석묘는 재활용.
땡볕에 그림자하나 없어서 뜨거워 죽는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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