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음식 293

BBQ 돼지갈비와 피자 + 김치

돼지갈비 (baby back spare rib)를 사서 하룻밤 양념하고 BBQ로 구웠다. 5월인가 비슷하게 해먹었는데 맛있던 기억이 있어서 또 해먹음. ^^ ​ ​ 은근한불에 뚜껑덮고 15분에 한번씩 뒤집어주면서 1시간정도 구웠다. ​ 감자채 볶음과 브록컬리 ​ 살이 야들야들 잘 익었다. ​ ​ ■ ​ 다른날 동네 핏자리아에서 픽업해온 regular pizza. 뉴욕에는 동네마다 피자가게가 중국집처럼 한두개는 꼭 있다. 전화로 주문하고 15분후에 픽업. 사월이는 피자를 김치하고 먹는다. 피자먹을줄 아네... ㅋ 꿀맛. ​ .

집음식 2020.09.24

BBQ LA갈비와 마파두부, 돼지고기조림등등...

쉬는날엔 무조건 BBQ. 하도 하다보니 귀찮지도 않고 그냥 일상생활의 일부다. 엄마가 평일날 평범하게 저녁하는 기분? 고기구우면서 morakano black으로 목도 축이고. ​ ​ ​ 고기싼 미국도 LA갈비는 은근히 비싸것 같다. 뼈무게가 들어가서 싸야할것 같은데... ​ ​ 그래도 맛있으니까 감사히 먹어야지. ^^ 사월이 뼈담는 접시보소... ​ ​ ■ ​ 다른날 마파두부. ​ ​ 단백질이 있으니 야채도 듬뿍먹어야지. ^^ string beans 템푸라와 살짝데친 sweet snap pea. ​ 매운건 그다지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액센트를 주기위해 고추기름도 한방울첨가요. 꿀맛이다. 꿀맛이 많아서 배둘레햄 조절이 않된다. ​ ​ ​ ■ ​ 한국슈퍼에서 사온 돼지삼겹살 덩어리로 슴슴장조림. 원래는 좀더 ..

집음식 2020.09.18

불고기 김밥과 바나나케익... ^^

​ ​ ​ 김밥은 언제나 맛있고 영양만점. 오이와 깻잎은 뒷마당에서 따오고 계란은 닭장에서... ^^ 집사람이 만든 김밥은 결혼전인가 신혼때던가 울엄니한테 배워서인지 어디선가 엄니맛이 난다. ^^ ​ ​ ■ ​ 알기쉬운 바나나케익. ㅋ ​ ​ 바나나는 없으면 사오라고하고, 사오면 안먹는다. 검은반점생기면 바나나케익행. 케익은 만들어두면 순식간에 없어짐. ​ ​ ■ ​ 어느 쉬는날. 식빵에 피넛버터와 딸기잼발라서 간식. 식빵은 집에서 구운게 제일 맛있다. ^^ ​ .

집음식 2020.09.12

집에서 BBQ 햄버거 해먹기... ^^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한다. It's OK. 폭우만 아니면 다됨. 챠콜에 불살리고 Let's go다. ​ ​ 그릴이 달궈지면 패티를 올린다. 가운데 착지 실패여. ​ 적절한 타이밍에 뒤집어주고 ​ ​ 패티가 다익을때쯤 햄버거번도 살짝 구워준다. ​ ​ I'm ready. ​ ​ 내가 재료를 준비했더니 없는게 많다. 토마토 사오는것도 깜빡했다. ^^;; 토마토는 케쳡안에 들어있으니까 노프로블렘. ​ .

집음식 2020.09.06

집밥 여러가지: 비빔면 튜닝 증량 120% + 국수, 가지, 오이...

쉬는날 3일중에 두번은 비빔면을 먹는것 같다. ^^;; 비빔면 한봉지는 그냥먹기에 양도 모자라고 감질나서 튜닝을 했다. 같은양의 양배추를 잘게 썰음. 거기에 텃밭에서 깻잎을 5장 가져와서 썰어넣고. Kirby라는 미국오이하나 따오고 + 계란후라이 두개 + 삼겹살 5조각. 말이 120%지 실제는 200%정도 되는듯 하다. ㅎㅎ 우리집에서 제일큰 접시에 안들어가서 양푼에 비벼먹었다. 꿀맛이다. ​ ​ ​ 이 비빔샷은 다른날 먹은건데 삼겹살대신 BBQ닭갈비가 있을뿐 대동소이하다. ​ ​ ■ ​ 여름엔 국수. 육수는 한국슈퍼에서 사온 동치미육수. 가지하고 오이는 우리집에서 키운거다. 닭고기도... 는 아님. ​ ​ 가지는 묘종하나를 심었는데 이게 또 효자다. 삼일에 두개정도 열린다. ​ ■ ​ 다른날... 뭔 ..

집음식 2020.09.05

훈제 BBQ 닭다리 + 단옥수수... ^^

일주일에 BBQ는 두번정도 하는것 같다. 오늘은 훈제 닭다리 BBQ. 으늘 굽는 닭다리는 직화가 아니고 간접적으로 열을 쐬어준다. 고기는 챠콜이 없는 오른쪽 옆에 나열해준다. ​ ​ 뚜껑닫고 기다림. 소요시간 약 1시간~1시간 30분. 요건 파이프담배잎으로 만든 시가. sweet aroma가 환상적이다. 시가연기 싫어하는사람도 이 냄새맡으면 취해버릴듯... ​ ​ 중간중간 20분정도에 한번씩 뒤집어준다. ​ 기다리는 동안 텃밭에서 오이도 따오고... ^^ 가시가 장난이 아니다. ㅋ 귀엽긴... ​ ​ 기름이 쪽 빠진 닭다리. 남은불로는 옥수수를 구운다. 껍질채로 굽다가 껍질이 이정도 타면 완성. ​ 뉴욕 롱아일랜드의 명물인데 함정은 롱아일랜드사람말고는 이게 여기 명물인지는 아무도 모름. 찰강냉이와는 다르..

집음식 2020.08.27

낚시후 그날저녁은... ^^;;

8월 중순인데도 뉴욕 레스토랑은 코로나로 인해서 휴업중이라서 (테이크아웃만 가능) 실로 오랜만에 먹는 회다운 회다. ​ 텃밭에 깻잎이 넘쳐나는게 자랑. 크기도 다르고 뻣뻣한것도 있고 마트수준은 아니지만 배부른 소리할 처지가 아니다. ​ ​ 아까 잡아온 싱싱한 도미회. ​ 간장 + 와사비 조합도 좋지만 오랜만에 보는거라 마음이 바빠서 그럴새도 읍다. 빨리먹고싶다. ​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듬뿍친 까르파쵸. 김에 싸먹음. 자급자족 컨셉은 아닌데 일단 토마토, 상추와 오이도 방금 텃밭에서 따나온거다... ^^ ​ ​ ​ 입에 촥촥달라붙네. 이맛에 낚시를 간다. ^^ ​ .

집음식 2020.08.17

얼떨결에 자급자족처럼 보이는 밥상...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뒷마당 텃밭에서 이것저것 가져오니 일부러 자급자족한것처럼 보인다... ^^;; ​ 하루사메샐러드. 위에 토핑한 계란지단이 from 우리 닭알... ㅎㅎ ​ 하루사메 샐러드는 우리나라 잡채하고 *아주조금 비슷하다. 집집마다 레시피는 천차만별이지만 우리집은 새콤달콤, 무겁지않고 찬 상큼한 맛이다. 없는듯 있는 오이채의 향이 신선하다. 오이가 텃밭에서 자란거.. ^^ 텃밭에서 따온 깻잎으로 싼 난자완스 가지, 시시토, 토마토 (꽈리고추비슷함) 야채볶음의 가지와 파도 텃밭으로부터.. ^^ 저뒤의 어린상추도 밭에서 나온거임. 재료가 자급자족처럼 보이는 완전 시골밥상이네.. ^^;; 다음엔 돼지를 키워볼까. ​ ​ .

집음식 2020.08.03

BBQ 양념벌집등심스테이크

슈퍼에서 BBQ고깃감을 사던중에 오잉?.. 양념한 고기가 생고기보다 더 싸다니! 해서 사봤다. 큼직하게 4장. 딱 맞는 사이즈네. ​ ​ 고기당담아재 등장요. 부슬비가 조금씩 내려서 우산들고.. 양말을 신은걸로 봐서 방금 퇴근한듯... (다리짧은건 합성입니다) ​ ​ ​ 콜록콜록 어휴 고기가 살살녹네... ​ ​ 오이는 어제 텃밭에서 따와서 하룻밤 냉장고에 차게 식힘. 우왕 굿 .

집음식 2020.07.28

죽순밥? 찜밥? 솥밥?

죽순을 넣고 찐밥... 음. 찐건 아니니까 찐밥, 찜밥이라고하기가 뭐하다. 암튼 밥지을때 죽순넣고 지은밥. 죽순은 봄철 한철음식이다. ^^ 죽순만 들어건게 아니라 표고버섯, 유부등등도 들어갔다. 사각사각 씹히는 죽순이 별미다. ​ ​ 불고기도 굽고, 양념두부, 토란조림. ​ ​ 반찬이 세가지가 넘다니 누구 생일인가... 고기는 쌈에 싸먹고 죽순밥은 김에 싸먹어도 맛있다. ​ .

집음식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