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캐리비안 - 바하마 크루즈

뉴욕낚시꾼 2025. 1. 18. 13:08

 

겨울휴가는 캐리비안으로 크루즈를 가기로 했다 (용인 캐리비안 아님). 크루즈의 가장 큰 단점은 방이 비좁다는 점. 어차피 방은 잠만 자면 되는데 예전에 아이들이 어릴때 간 멕시코 크루즈 방이 너무 좁아서 집사람의 불만이 풍풍했던 기억이 있다.

 

크루즈의 가격은 캐빈 (방)의 위치와 크루즈 날짜에 비례한다. 가격순으로

1. Inside (배 안쪽의 선실 - 가장 경제적이다)

2. 오션뷰 (발코니 없이 창문만)

3. 발코니룸 (방문을 열면 자기만의 발코니가 있다).

4. 스위트룸 (크루즈선 나름이지만 발코니룸의 약 1.5~2배)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발코니룸. 저 한칸이 하나의 객실이다.

 

이 배는 객실이 1,750개 있고 승객수는 3,500명이다

우리는 배에 6개있는 Grand Suite를 정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우리방. ↓

 

 


실내에 들어가면 리빙룸이 있고 소파를 펼치면 침대가 된다.

 

 

 

Walk in closet

 

 

 

 

 

 


욕실

 

 

 

 

문울 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침대가 있는 침실이 있다.

 

 

 

복도모습

 

우리방은 배의 맨 앞인데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뒤에 있어서 방으로 돌아갈때는 이런 복도가 끝없이 이어진다. 발에 물집생길뻔... ㅠㅠ

 

 

 


마이애비의 일몰을 보며 출항

 

 

 

 

 

 

크루즈안에는 실외, 실내풀이 몇개있고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자쿠지도 열 몇개 되는듯.

 

 

 


실내수영장

 

 

예전에 탓던 크루즈의 메인 레스토랑 만찬은 정해진 날의 정해진 시간에 한번있었는데 이번 크루즈는 옵션이 달라서 아점저 아무때나 이용할수 있어서 편했다. 드레스코드는 스마트 캐쥬얼 (애리달린 셔츠와 카키팬츠 이상. 소데나시, 수영복, 샌달 금지).

 

 

 

 

메뉴는 QR코드를 찍으면 나온다.

 

 

 

메뉴는 이런식

 

 

 

 


내가 고른 에피타이져는 상큼한 토마토소스위에 치즈를 올려 구은 미트볼.

 

 

 

사월이의 에피타이져 슈림프칵테일

 

 

 


내 메인은 무난하게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미디엄레어로 구워달랬더니 절묘한 미디엄레어로 나왔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이렇게 맛난 스테이크는 정말 오랜만이다.

 

디져트: Crema Catalana (크림 뷰룰레하고 비슷한데 헤비크림대신 우유로 만든 스페인식 디져트)

 

 

 

 

 


이런 공간이 라이브음악을 연주하는 공간이 여려개 있다. 가수들 노래를 너무 잘불러... (뮤지션이나 크루즈에 일하는 사람들은 물론 무료로 개인방 + 크루즈무료라고 한다)

 

 

 

옥외풀장에서도 라이브를 한다. 난 춤선생도 포기한 몸치라서 춤잘추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다음날 오후, 크루즈회사가 보유하고있는 Ocean Cay라는 Private Island에 도착했다. 예인선이 영차영차 배를 끌고가는중. 저~~기 조그만하게 보이는 등대쪽의 선착장으로 이동중이다.

 

 

 


이런 백사장이 섬안에 4개?인가 있었다. 캐리비언의 섬들은 수십만년동안 화석화된 Lime Stone이라는 조개와 산호로 만들어져서 말대로 백사장이 많다.

 


다음편에 이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