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한국채소 모종사기... ^^

뉴욕낚시꾼 2023. 5. 12. 21:00

지난 토요일은 한국슈퍼에 장을보러 갔다. 사월이하고 엄마는 집에 없어서 먹을거 없으니까 H마트에서 아점이나 먹자고 아들도 델고갔다.

한국슈퍼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채소류의 모종을 판다.

 

 

어떤해는 안매운 아삭이라더니 매워서 하나도 못먹었던적이 있는데 이번엔 안맵겠지...

 

 

 

 

 

​푸드코트

점심전이라서 헐렁하지만 12시가 지나면 앉을 자리도 없다. 한국인손님은 20%미만.

 

 

 

 

오니기리, 스팸무스비, 김밥등 요기할만한게 많다. 저어기 족발도 있네.

 

 

 

 

 

떡볶이, 오뎅, 튀김.

 

 

 

 

가격착한 도시락도있고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한식메뉴도 라인업이 대단하다.

 

 

 

아들은 치킨까스. 별로 맛없게 보이지만 꽤 맛있었다.

 

 

 

 

난 짜장면

 

 

한국돈으로 21,800원

 

이 가게에서 작년하고 올해 짜장면을 세번 먹었는데 세번 모두 맛이 달랐다.

 

이번에 먹은게 제일 맛있었다.

양은 보통인데 곱배기양.

 

 

아들도 좀 나눠주고 싹싹 다 먹었다.

사월이한테 사진보내서 짜장면 먹었다고 자랑하니까 자기도 먹고싶다고 테이크아웃해오라네. 멀어서 불면 맛없다니까 그래도 먹어야한다고 ㅋ 사월이는 한식중에서 짜장면을 제일 좋아한다. 한국에 그렇게 많이 갔어도 한국에서 짜장면 먹어본적이 없는게 미스테리다. 맛있는 한국짜장면을 먹여야하는데 말이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치고 아들이 카트안에 물건을 넣었다. 시키지도 않았지만 차곡차곡 넣는 스타일이 꼭 나를 닮았다.

 

 

 

 

 

왼쪽이 아무리봐도 쪽파인데 대파라고 써있어서 일단 사옴. 그옆이 방울토마토, 덜매운 아식이고추, 깻잎. 심을게 아직 여러게 더있지만 일단 이걸로 스타트다.

 

저날 (4월말) 뉴욕의 봄은 너무 쌀쌀하다. 아침기온 4도는 너무하다... ㅠㅠ

 

 

 

한국에서는 텃밭을 열심히하면 이모작 삼모작도 가능하다던데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여름 한철이면 끝이다.

이동네는 5월에 눈이 내린적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