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5월은 아직 춥다.
2년전, 5월9일사진.
펑펑 눈내림.
요즈음 아침은 내내 10도 밑을 맴돌다가 오늘 겨우 10도까지 올라갔다.
저번주에 한국슈퍼하고 홈디포 (아재백화점)에서 사온 모종을 심기로했다. 더 늦으면 수확도 늦어진다.
매년 기본으로 심는건 방울토마토와 깻잎.
왼쪽부터 Super Sweet 100, Husky Cherry Red, Sun Sugar (노란 방울토마토). 3개심으면 4가족이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이건 깻잎.
깻잎 4개. 작년 깻잎씨가 떨어진곳에서 싹이 나온걸 키워도 되는데 그러면 수확이 1달이상 늦어진다.
가지는 다년생"나무"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실험으로 작년에 심었던 가지나무에서 싹이 나기를 바라는중이다. 아무리 봐도 싹이 날 기미가 안보인다. ㅠㅠ
작년에는 가지가 실하게 열려줘서 4식구가 너무너무 잘먹었다.
만약 회생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그 옆에 가지모종 4개를 심었다.
덜매운 할라페뇨 (남미고추)4개. 5년전인가 너무 맛있는 할라페뇨가 열려서 참 잘먹었다. 고추종류는 실패할때가 많았다. 여기서 실패란 너무 매워서 인간이 먹을수가 없는 경우.
고추는 아무도 안먹어서 나도 큰 관심은 없다. 왜 심었는지 잘 모르겠는거 하나... 열리면 친구들 줘야지. ^^
다 심고 쉬고있자니 택배가 왔다.
Shishito (안매운 꽈리고추). 예쁜 플라스틱 상자안에 곱게 포장해서 왔다. ^^
시시토는 우리나라 꽈리고추의 원조라고한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조금 더 매운쪽으로 품종개량을 했다고한다.
볶음이나 반찬만들때 유용하게 쓰인다.
잘커주기를... ^^
대략 이런 모습.
사진에 안보이는 왼쪽에는 블루베리나무와 무화과나무가 있다. 요새 막 꽃이 피었다. ^^
5~6년전에 친구네가 하는 화원에서 당시10년생인가.. 하는 무화과나무를 사왔는데 자리가 안좋은지 수년동안 영 빌빌해서 자리를 옮겨줬더니 좋았던지 작년에 처음으로 무화과가 달렸다. 다니 봄이와서 새순이 돋았다.
싹하고 열매가 같이 나오네. 조금 더 크면 새하고 다람쥐가 쪼아먹으니까 열매보호망을 씌울 예정이다.
올해는 반평정도 더 넓힐까.. 생각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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