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관을 바꾸고 나서 소음과 진동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오리지날은 cold start에서 약 60dB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새 배기관은 거의 100dB이나 나온다.
소리도 내가 원하던 소리가 아니었다. 게다가 정속주행때 음악듣는게 거슬릴정도의 미진동이 너무 신경이 쓰였다.
고민을 하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renonator라는 부품이 있는걸 알았다.
그러나 차 밑을 들어가보니 12인치 (약 30센치)의 resonator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ㅠㅠ
머플러자리에 넣을까 했지만 배기관의 커브가 딱 걸린다.
일단 사고 머플러 전문센타에 가서 상담을 하기로...
이정도 크기의 관이 두개.
배기개스가 나오면 촘촘한 구멍사이를 통과하면서 소음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에는 유리솜이 들어있다고 한다.
머플러센타의 이 아재는 남미백인이다. 한국타운의 한국카센타에서 오래 일을해서 한국말을 조금 한다.
내가 "형님, 안녕하세요~" 했더니 "네~ 안녕하세요~" 한다. ^^;;
암튼 들어갈 자리가 전혀 안되서 저 부품의 앞뒤를 잘라 붙여야하나 생각을 했지만 차를 올려보니 웬걸 차 중간에 딱 자리가 있있다.
사장이 안볼때 몰래 팁 $20 (약 2만4천원)을 선불로 드렸다. 팁은 선불로 해야 일을 잘해준다.
소음도 15dB정도 감소하고 마력수는 동일 + 엔진음이 그대로 살아나온다.
배기음도 예전보다 살짝 저음으로 내려가서 아이들때 봉봉봉... 하는게 소리도 귀엽다.
결과는 대대대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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