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바쁜날, 직장에서 점심이 나왔다.
점심시간은 일정하게 정해지지않고 10:30, 11:00, 12:00, 1:00 등등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다른시간이다.
난 늦점이라 나중에 갔더니 다른건 다 빠지고 햄 + 브리치즈 샌드위치만 남았다.
샌드위치를 먹으려고하니 간짜장 싸온 동료가 자기한테 너무 많다고 반띵해줌.
짜장은 간짜장인데 면이 우동이다. ㅋ 그런거 가릴때가 아니다. 생각해보니 간짜장 먹어본게 30년은 된것 같다. 한국가면 짜장면은 "꼭"먹고오는데 짜장면을 먹어야한다는 사명감때문에 늘 간짜장은 뒤로 물러갔다. 다음에 한국가면 짜장면과 간짜장 둘다 먹어야지 (불끈).
어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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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팬데믹이전에는 줄기차게 사먹던 런치카트 (이유는 단지 제일 가까워서).
전에는 대기시간 최소 10분이상 줄을 서서 사먹는곳인데 팬데믹이후 사람이 "없다". 한창때는 저 안에 세명이 땀뻘뻘흘리며 일을 분담했다. 지금은 주인 혼자서 운영. 그 미인 헬퍼는 어디로 갔을까...
챠콜구이 닭고기 + 샐러드 + 라이스 $7 (약 8천5백원). 맨해튼에서 점심을 이가격으로는 불가능하다. 동료들보면 평균 $15~20 (약 2만원)정도 쓰는듯.
일반적으로 화이트드레싱 (짜지키) 을 뿌려먹는데 너무 걸죽하고 느끼해서 난 쌈박하게 비네거 + 올리브오일 드레싱으로 먹는다. 난 쌈박한 아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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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친듯하게 바쁜 다른날 점심. 샌드위치 + 랩 + 샐러드 + 파스타
샌드위치는 닭가슴살하고 체다치즈.
주4일 근무라 10시간 근무를 한다. 현실은 뒤치닥하다가 11시간. 통근시간 4시간 더하면 집밖에 있는 시간이 15시간이다. 이정도면 좀 지치는데 좀 빡시지만 대신 주3일 쉬니까 충전이 되긴된다. 아재 감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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