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마당 봄청소 + 꽃심음

뉴욕낚시꾼 2021. 4. 9. 11:45

 

 

이동네은 아직 4월인데도 차유리에 성애가 낄정도로 춥다...

그래도 일단 봄은 왔다고 싹도트고 꽃도 피고 한다.

광에서 자전거와 잔디깍기를 내오고 제설기는 다음 겨울까지 여름잠을 자라.

 

 

 

이제 마당일도 시작이다. 시작은 청소부터.

지난겨울 바람에 떨어진 잔가지와 낙엽을 모으고...

 

 

 

 

앞마당의 나무가지들도 치워야한다.

늘 ㅅㅂ거리면서 욕이나오는게 이게 다 100% 옆집나무에서 나온거다.

길이 50cm정도의 나무씨꺽정이는 여름부터 다음해 봄까지 치워도 치워도 끝이없다.

이 청소가 이번시즌의 마지막이길...

 

 

 

집앞 도로를 빗자루로 쓰는 사람은 아마 이동네에서 나밖에 없을것 같다.

 

 

빗자루질을 하면 늘 아버지 생각이 난다. 아버지도 매일 집앞 "길"을 빗자루질 하셨지...

동회에서 표창장을 받은 기억도 난다. 동장이 동회에 오시라고 했는데 씹으심. 나중에 직원이 가져왔다.

우편함밑에 꽃을 심었다.

늘 잘피우던 사루비아 한뭉텡이는 집사람이 다년생인줄 모르고 지난 늦가을에 "뽑아버렸다". ㅋㅋ

올해 처음심어보는 IRIS. 안키워봐서 한국이름은 모른다.

 

 

(양파아님)

 

구근을 10센티간격으로 심어주면 7월~8월에 꽃이 판다고하네.

우체통밑에는 다른집 개들이 산책을 하다가 쉬를 한다.

쉬는 괜찮은데 아직 싹이 어려서 죽어요~

 

 

꽃밭용 Fence를 사자니 비싸서 안사고 전에 앞집에서 줃어온 고물을 재활용 하기로 했다. ^^;;

 

 

들째아이가 태어나서 쓰던 애기침대의 부품인듯 하다. 애가 둘이니 아마 더 계획은 없나보다.. ^^

 

 

 

 

그럴싸. ㅋ

 

 

 

스프링클러도 점검하고...

 

 

 

아~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