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낚시대를 사러갔는데... (총구경, 슈퍼)

뉴욕낚시꾼 2020. 10. 8. 21:16

 

 

차 헤드라이트 전구교환을 하고 돈이 굳어서 그간 가지고 싶었던 낚시대를 사기로 결심하고

행여 마음이 흔들릴까봐 바로 스포츠용품상으로 달려갔다 (진짜로 달리진 않음).

코로나때문에 회사일보다 일상시간에 여유가 많이 생겼는지 낙시대코너가 텅텅비었고 이 진열대에만 조금 남았다... ㅠㅠ

 

 

 

 

선상용 그라피이트 릴, 낚시대콤보. 약 13만원정도. + 10%할인쿠폰 사용. ^^

 

사는김에 낚시줄도 아마존에서 20파운드 진초록색 braid줄로 주문했다. 오늘 도착예정.

 

온김에 옆에 있는 총기코너를 둘러봤다. 예전에는 빼곡하던 진열대가 ㄷㄷㄷ 비어있다.

 

한국사람이 옆에서 쇼핑을 하던데

60대 후반정도의 젊은 할머니가 사용하시려는지 샷건을 들어보고 겨누어보고 꼼꼼하게 살펴보신다.

30정도 되보이는 아들이 점원과 상담을 하고...

남편으로 보이는 젊은 할아버지는 노 관심인듯 다른데 구경하심.

옆에서 들어보니 4연발 펌프액션으로 사시는듯...

요즘 폭동도 생기고 경찰예산도 많이 깍여서 치안에 예민해진 사람들이 늘은것 같다.

인기상품은 모두 품절이라 6개월 대기.

 

이건 글록이라는 평범한 인기상품의 피스톨. 약 70만원.

우리동네는 AR15이나 샷건, 라이플등 장총은 면허가 필요없고

권총은 면허가 있어야 구입할수있다.

탄환진열대도 텅텅비었다.. 더 불안해진다... ㅠㅠ

 

 

이건 사냥총 탄알. 면허 불필요.

 

 

 

집에 가는길에 슈퍼에 들려서 어것저것 먹을걸 사갔다.

슈퍼안에 베이커리가 있어서 신선한 바게트도 샀다.

 

바게트는 $1.50 (약 1,700원)정도. 프랑스에서는 800원정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빵값은 좀 비싼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