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나에게의 약속... (주의: 닭 사진) 프로필 낚시꾼

뉴욕낚시꾼 2020. 3. 13. 07:03


5년전 우체국에 중부지방의 양계장에서 특 익스프레스로 배달온 알에서 나온지 하루된 병아리를 픽업하던날. 우리식구들도 흥분했지만 살아있는 병아리를 배달받아본적이 없는 우체국 직원이 더 흥분한날이었다.



(feat. 엄마하고 우체국에 다녀오는길의 사월이... ^^)

그리고 약 5년이 지났다. 작년말부터 산란 갯수가 조금씩 줄어들더니 올해들어서 2달정도 알을 전혀 낳지 않는다... 알아보니 아마 산란기가 끝난듯 하다. ㅠㅠ 집에서 닭을 키우는 집에서는 산란기가 끝난닭은 주로 곰탕을 만든다고한다. 처음에는 나도 그럴 생각이었다. 키우다보니 그러다가 느낀게 있었다. 얘들은 내가 병아리때부터 애지중지 키웠다. 그러면서 약속을 했다. 돈워리 너희들은 죽을때까지 내가 돌봐주겠다고.

 

 

가운데 흰닭하고 오른쪽 독수리대가리가 옥색 (녹색)알 낳는 닭이고 나머지는 갈색알을 낳는다. 원래는 진한 쵸컬릿알을 낳는 품종도 3마리 있는데 쵸컬릿은 개뿔... ㅠㅠ 일반수명이 많이살면 10년정도라니 아마 앞으로 최소5년은 돌봐줘야할듯? 만약 더 오래살면 내가 은퇴해하고나서도 집에서 닭돌봐줘야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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