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가면 대학때 은사님을 만난다. 편하시라고 늘 댁에서 가까운 선생님의 단골집으로 간다. 뱅뱅사거리 근처라는데 사거리가 뱅뱅돌아가나...? 영등포출신이라 이 동네는 잘 모르겠다. ^^
일식집이지만 완전 일본스타일은 아니고 초고추장을 얹은 회하고 물에 씻은 묵은지같은것도 나오는곳. ^^
런치스페셜 A였나 B였나... 여러가지 회하고 생선들이 나온다. 왼쪽에 있는 찜은 그냥 생선찜인줄알고 먹었다가 진한 스멜에 골이 띵~. ㅋ 고등어찜은 사시미하고 안어울렸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반가웠다. 한국은 생선류가 맛있다.
스시도 좀 먹고하다가 마무리에 알밥인가? 고소한 참기름에 톡톡씹는감이 좋았다. ^^
교수님은 은퇴하시고 요즘은 취미생활을 하신다. 기타도 배우시고 시골에 작은 집도 사고 와인도 만드신다는데 주위사람한테 인기가 없다고. ㅋㅋ
학생때는 교수님이 간지 ㅈㅈ , 패션 ㅋㅇㅉ. 멀리서봐도 아우라가 느껴지고 키도 그렇게 크게 보였었다. 요즘은 멋진건 안바뀌었어도 나보다 작으시다... 미스테리.. ㅎㅎ 나가기전에 화장실가는척하고 계산을 했다. 아이구 너 왜그러냐 그러면 안되!! 그러시지만
제가 학생때 얼마나 신세를 졌는데 이젠 제가 사드려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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