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음식

Plantain 이라는 과일 (야채...?)

뉴욕낚시꾼 2018. 4. 22. 01:06



아들 도장에 데려다주고 기다리는동안 슈퍼에 갔더니
싱싱한 플란테인 (Plantains)가 산더미같이 쌓여있길레 사왔다. 



남미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과일 (채소..?)이다
바나나에 속하지만 맛은 바나나와는 비슷하지도 않다.

 


집에 바나나가 있길레 크기비교. 
노란바나나도 작은게 아닌데 딱 두배정도다.


 

껍질도 겁나게 딱딱하다.

플란테인은 날로 안먹고 구워먹는 바나나다.
파란거하고 푹익은 노란거 두 종류가 있다. 
노랗게 익은건 달큰한데 뒷맛이 시큼해서 개인적으로 비추...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예전에 남미출신 직장동료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했다.


 

후라이판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해서 양면을 구워낸다. 


 

 위에건 소금만 밑간해서 구은거고 (내 맥주안주 ㅋ)

아래는 조금아까 아들 친구가 놀러와서 brown sugar뿌려서 간식으로 만들어준거.


 

전분이 많아서 꾸득꾸득하게 반건조한 
삶은감자 비슷한 맛도 나지만 바나나는 절대아님... ^^;;

감동은 없는데 자꾸 뭔가 중독되는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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