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부시시하고 늦게일어나니 애들은 유치원가고 집사람은 스케이트가서
집에 아무도 없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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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 !!!
음악을 최대볼륨으로 켜고 뱃살댄스도 좀 해주고
이 메일읽고 야한 사진도 좀 보고..
뭔가 허전해서 집안을 어슬렁어슬렁함.
뭐가 허전한걸까...
아. 배가 고픈거였군. ㅋ
그냥 습관처럼 냉장고안을 기웃거려보지만
마음은 벌써 오늘의 고정메뉴에 가있는듯요.
오늘은 계란넣지말고 최대한 간단하게 먹어야지했는데
왜 벌써 계란이 들어있는건가요.
중딩때 학교퇴학맞은 불량선배 몇명이 라면집을 차렸는데
메뉴는 라면 5종류: 계란 넣은 라면, 파넣은 라면, 계란+파 넣은 라면. 등등 그런식
지금생각하면 완전 어린 고딩뻘 애들인데 라면하나는 잘끓였어요.
이 라면이 그 맛은 아니고 그냥 갑자기 그생각이 남.
아, 생각났다. 분식점삘나는 라면맛이었어요.
저 중고딩때 학교앞 라면집에선 반찬 = 단무지밖에 안줬는데
분식점라면 딱 그맛이네요. ^^
오늘은 최대한으로 가볍게 먹을꺼니까 국물에 밥은 안말어먹어야지..
했는데
왜 벌써 밥이 들어가있는겁니까. ( --)
그리고
혼자있는 소중한 ㅋ 시간이 아까워서 낮잠은 안잘려그랬는데
눈을 떠보니 소파위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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