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6일째날
Florida에서 유명한 Everglades라는 늪지관광을 하기로했다.
호텔에서 픽업해서 약 한시간정도 교외로 달렸다.
Everglades에는 애인하고 놀러온적이 있다.
(지금의 집사람 ㅋㅋ)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3000~4000 cc급 자동차엔진이 두개 달렸다.
(롱다리 처자는 덤)
이건 엔진 한개짜리 Air Boat.
잠자리줍.
저번에 왔을때 별로 못봤는데 이날은 악어들이 아주 널렸다.
참한놈을 별견하고 내가 물에 뛰어들어가서 한마리 잡아서 집에 데리고옴.
생선살보다는 단단하고 뭐라고 양서류인데 개구리맛하고 비슷하지도 않고
닭씹는 맛도 아니고... 표현하기가힘든 독특한 감이었다.
역시 아빠한테서 몬도가네의 혈통을 이어받은듯.
악어쑈를 보고 레스토랑까지 10 m 정도 걷는데 느닷없이 모기들이 달려나와서
팔, 다리, 얼굴에 다닥다닥 달라붙는다.
태어나서 이렇게 단시간에 집중공략당한건 처음이다.
사진에 보이는배는 승객 3500명 + 승무원 1500명이 탑승할수있는
Carnival의 Breeze라는 길이 430 m의 거대한 크루즈다.
$700 x 3500명 = $2,450,000
한달에 $9,800,000 (약 107,800,000,000원) 1조원의 수입이 들어온다??
비수기에 손님이 적은달이 있다고하고 팍 줄여서 한달에 5천억 들어왔다치면
탁탁탁... 1년에 6조원.
ㄷㄷㄷ...
호텔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풀에서 또 신나게 놀고
저녁에는 마이애미비치에서 유명하다는 브라질 레스토랑으로 외식을 나갔다.
애들은 스테이크먹고싶다고해서 Kid's meal 스테이크시키고,.
내가시킨건 Brazilian Grilled Chicken.
양파 한통은 쓴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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