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 매일 광어생각...

뉴욕낚시꾼 2024. 6. 18. 21:00

오랜만에 광어낚시를 갔다.

 

우리동네에서 출발하는 낚시배. 시즌에 따라서 대상어종이 비뀐다. 지금은 광어 Full Day: 7시출항 ~ 3시귀항. 8시간짜리다. 이날 (금요일)의 승객구성은 100%남성에다가 그중 90%가 70세 전후. 이런날은 처음본다. 경로당에서 단체로 왔나...

춥고 졸려서 매우 화난상태

 

 


그러나 선선한 바닷바람에 모닝맥주는 축복이요 사랑이느니라.

 

 

 


기본옵션은 낚시바늘만 달아주는데 이게 잘 듣는다길레 솔깃해서 추가로 $5 (7천500원)내고 샀다. (실은 집에 있는데 귀찮아서 안가져왔더니... ㅠㅠ)

 

 

 

낚시갈때는 늘 7-11에 들러서 버터빵한개 (아침), 샌드위치 한개 (점심), 얼음, 커피, 도나쓰를 챙겨간다.

 

이게 요즘말로 핵노맛.

경험상 7-11의 음식은 일본>>>>대만, 한국>>>>>>>미국인듯하다.

 

추는 5 OZ. 그다지 깊은곳이 아니라 다행이다. 너무 깊으면 감아올릴때 고생이다.

 

 

 

 

 

 


양말아님

광어는 채는 느낌이 살짝 둔하다고나할까 도미하고는 달리 투두득하는 느낌이 아니고 툭. 투욱. 툭 이런식이다. 그렇지만 올릴때는 진짜 묵직한게 오~~!! 이거야!!

 

뉴욕주 어획규정은 상당히 까다롭고 상황에 따라서 매년바뀐다. 올해 광어는 19인치 (48.3cm)이상이어야하고 1인당 최대 포획수 3마리.

 

이것저것 대여섯마리 잡았지만 미달이하고 투구게, 꺽꺽이 그런거 놔주고 집에 가져온건 겨우 두마리다.

 

그날저녁은 까르파쵸 (생선회에 레몬즙, 양파 토마토등등 넣은거) 하고

 

 


두툼한회

 

오... 이맛이야.

오랜만의 광어회에 흥분해서 음식사진은 거의 안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