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광어낚시를 갔다.
우리동네에서 출발하는 낚시배. 시즌에 따라서 대상어종이 비뀐다. 지금은 광어 Full Day: 7시출항 ~ 3시귀항. 8시간짜리다. 이날 (금요일)의 승객구성은 100%남성에다가 그중 90%가 70세 전후. 이런날은 처음본다. 경로당에서 단체로 왔나...
춥고 졸려서 매우 화난상태
그러나 선선한 바닷바람에 모닝맥주는 축복이요 사랑이느니라.
기본옵션은 낚시바늘만 달아주는데 이게 잘 듣는다길레 솔깃해서 추가로 $5 (7천500원)내고 샀다. (실은 집에 있는데 귀찮아서 안가져왔더니... ㅠㅠ)
낚시갈때는 늘 7-11에 들러서 버터빵한개 (아침), 샌드위치 한개 (점심), 얼음, 커피, 도나쓰를 챙겨간다.
이게 요즘말로 핵노맛.
경험상 7-11의 음식은 일본>>>>대만, 한국>>>>>>>미국인듯하다.
추는 5 OZ. 그다지 깊은곳이 아니라 다행이다. 너무 깊으면 감아올릴때 고생이다.
양말아님
광어는 채는 느낌이 살짝 둔하다고나할까 도미하고는 달리 투두득하는 느낌이 아니고 툭. 투욱. 툭 이런식이다. 그렇지만 올릴때는 진짜 묵직한게 오~~!! 이거야!!
뉴욕주 어획규정은 상당히 까다롭고 상황에 따라서 매년바뀐다. 올해 광어는 19인치 (48.3cm)이상이어야하고 1인당 최대 포획수 3마리.
이것저것 대여섯마리 잡았지만 미달이하고 투구게, 꺽꺽이 그런거 놔주고 집에 가져온건 겨우 두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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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저녁은 까르파쵸 (생선회에 레몬즙, 양파 토마토등등 넣은거) 하고
두툼한회
오... 이맛이야.
오랜만의 광어회에 흥분해서 음식사진은 거의 안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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