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낚시를 갔다. 배타기전에 7-Eleven에 들러 샌드위치하고 얼음을 샀다.
(나중에 알게된건 아+점으로는 너무나 양이 모자라서 후반에는 아사할 지경이었다... ㅠㅠ)
60인승정도인데 평일 + 비수기에 접어들어서 9명만 왔다. 널널해서 좋았다. ^^
흔한 바닷가동네 아재.
벌써 가을이라 아침에는 15도 아래로 내려가서 ㄷㄷㄷ 추웠다.
이 낚시대는 몇년전에 동네 스포츠용품점에서 낚시대 + 릴을 세일하는걸 6만원정도에 샀다.
싸구려지만 아주 만족하고있다. 옆에 아저씨의 100만원짜리 낚시대하고 비교해서 잡히는건 거의 차이가 없는게 사실. ^^
묵직한걸 잡았다.
(새끼손가락 잘린거 아님)
낚인 생선크기: 릴이 좀 작은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기분탓이다.
목좀 축이고...
Black Sea Bass라는 아주 맛있는 물고기. 더 크면 와라. Bang Saeng
독이 있는 등지느러미의 가시에 찔리면 엄청 아프다. ㅠㅠ
일타쌍피
낚시시간은 7:00 am 부터 3:00 pm
40마리정도 잡고 가져온건 30마리정도.
□
낚시간날 저녁은 푸짐하게 회먹는날이다.
1번접시
Carpacchio
세접시째
초고추장이 간당간당 다 떨어져간다.
읭? 숙성 초고추장이었네.
노 프로블렘. 미리 사둔게 있지.
어휴 이것도 숙성고추장이네...
이건 한국산 현지브랜드 초고추장인데 너무 맛없어서 쓰레기통에 던져버...
리려고하다가 그냥 먹기로 했다. 다음엔 이 브랜드는 걸러야지.
이게 뭔가... 물러보려다 자세히 보니까 가지가 보이네. 텃밭의 가지는 올해도 풍년이라 자주 먹는다.
돈까스처럼 계란물뭍혀서 빵가루해서 튀겼다. 돈까스소스하고 먹으니 꿀맛이요.
텃밭에서 따온 시소. 회하고 먹으면 맛이 일식집 분위기가 난다. ^^
이것도 텃밭에서 따온 깻잎.
김하고 숙성고추장과 먹는다. ^^
싱싱한 회를 배부르게 잘먹었다. ^^
'낚시꾼의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휘발류가격의 인하, 맨해튼 노상주차 (숫자멀미남, 말많음) (0) | 2022.10.03 |
---|---|
수박깍기 + 오늘의 생활영어 (0) | 2022.10.01 |
두번의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 (0) | 2022.09.16 |
토끼가 새끼를 낳았다... ^^;; (0) | 2022.09.02 |
(혐사진有) 벌에 쏘였다... ㅋㅋㅋ (1)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