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새끼를 낳았다... ^^;;

어느날 마당을 걷고 있다가 잔디색이 살짝 다른걸 보고 직감으로 토끼굴이란걸 알았다. 우리집에 사는 들토끼는 매년 이맘때 뒷마당에 새끼를 친다.

 

 

 

조심스레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 아직 낳은지 며칠 안된 새끼토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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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도 이게 모냐... 물면 안될것 같고.. 킁킁킁

 

 

잠깐 쓰담쓰담해주고 토끼굴에 돌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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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토끼는 사람이 만지면 어미가 물어죽인다"는 말은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최소한 내가 아는선에서는 아니다. 왜? 늘 만져도 잘만 크기때문에.. ^^ 단, 애기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게 조심해서 다루고 빨리 집에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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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일뒤에 다시보니 그새 엄청 살이 올랐네.

 

 

아직 눈을 안떳다.

 

 

 

 

 

옹기종기 새근새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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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깍을때 조심하라고 굴 근처에 깃발을 꼽아놨다.

 

 

 

 

 

조심조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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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그동안 잘지내나 보니까 이제는 눈을 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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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침대를 가져가서 위에 놓으니 햇살이 따뜻해서 몸을 뻣고 자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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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폭풍성장하네...

새나 고양이 한테 잡아먹히지말고 잘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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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텃밭 작물은 먹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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