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여사친과 샤브샤브...

뉴욕낚시꾼 2022. 2. 28. 10:00

학생때 늘 같이놀던 여사친이 개인적인 사유로 오랜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을 한다.

30년지기 친구인데 결혼후 서로 사는곳이 멀어서 만나는게 뜸해졌다.

친구네는 파티를 자주하는 집이었다.

파티가 있는날엔 나는 늘 마당에서 고기도 굽고 주방심부름도 해서 아빠친구들은 내가 혹시 사위인가... 착각하기도 했다는 후문. ^^;;

여사친은 집사람과도 친하다.

그래서 애들 학교간 시간에 셋이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코로나전에 만나고 거의 2년 반만이다.

뭘먹을까 하다가 한인타운 + 중국인타운의 주차장이 있어서 편한

Spring Shabu Shabu라는 중국 샤브샤브레스토랑으로 낙찰.

평일점심시간이라서인지 아직 한가하다.

 

 

 

이곳은 1인 1냄비 시스템이다.

집사람은 양고기와 안심슬라이스. 나는 빨간고기 기분이 아니라 소 위?만 추가로 주문했다.

 

 

 

육수는 6가지정도 택할수 있다.

나는 돼지뼈육수를 선택하고 친구는 마라육수를 택했다.

 

 

 

 

이집 특징: 야채가 풍부하고 다양하다.

 

 

어묵도 많은 종류가 있다.

 

 

한국슈퍼에서 파는 한국산 어묵은 모양만 다르고 맛은 비슷비슷한데 이 어묵들은 각각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어묵은 이래야지.

소스가 많이 있지만 무난하게 세사미소스 한가지로 집중했다. ^^

 

 

 

 

이집은 어묵이 맛있어.

 

 

라면도 라멘집 면처럼 고소하고 참 맛있었다.

보름치 야채섭취량을 하루에 다먹은듯하다.

 

 

내내 독신이었던 내친구.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멋진 삶을 살았다.

귀국하기전에 한번 더 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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