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갑자기 휴가, 고무신과 느긋한 나날들

뉴욕낚시꾼 2021. 5. 27. 08:00

 

5월까지 써야할 휴가일이 남아서 예정에 없었던 2주일의 휴가가 생겼다. 2주전에도 일주일 쉬었는데... 이래도 되나싶다. ㅎㅎ

배낚시다니면서 늘 불편했던게 신발이었다. 하이킹용 방수스니커를 신고 다녔는데 바닷물도 튀고 생선피, 이런저런게 묻어서 찜찜했다.

낚시용 반장화삼. 이제 물고기를 낚기만 하면 되는거다.

 

 

 

아침에 아무도 없으면 9시쯤 뒷마당 그늘에 상을차리고 느긋함을 즐긴다. 이건 진짜 천국이다...

 

 

 

집에서 빈둥거리면 눈치가 보여서 깍을때도 안된 잔디도 또 깍고... ㅋ

 

 

 

멍멍이 하고 같이 낮잠도 자고.

 

 

 

아들이 놀러나갔다가 체인이 벗겨져서 걸어왔단다. 자장구도 고쳐줌.

 

Rachet wrench으로 푸는건줄 알았더니 소켓이 너트에 안들어가서 음...뭘로 풀면 좋을까... 했더니 아싸 공구통안에 딱 맞는 wrench가 있었다. ^^

 

볼일이 있어서 잠깐 밖에 나갔더니 사월이가 베이킹한다고 뭐뭐를 사오라고 문자가 온다. 슈퍼 갔더니 자체 베이커리에서 나온 도넛이 눈에 띄어서 겟.

 

의외로 이런게 맛있다. ^^

5일근무가 4일 근무로 바뀌면서 나쁜점. 8시간근무가 10시간으로 바뀌어서 몸이 지친다.

좋은점: 연간 쉬는날이 추가로 52일 늘어났다 = 휴일150일 + 공휴일 + 유급휴가

취미활동을 하나 더 늘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