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휴가가 끝나고 또 출근이다...
하는가 싶었더니 그래도 한주가 빨리가네.
오늘부터 목금토 3일쉰다.
20년 가까이 주5일근무 (+ 가끔 알바하면 6일) 하다가 주4일 근무는 너무 좋다.
대신 8시간 근무가 10시간 근무로 늘어나서 빡센건 사실...
But it's OK. ^^
지하철 5번가에서 내리면 출구에 바로있는 단골 커피카트.
베이글과 패스츄리, 바나나, 애플등 이런저런걸 같이 판다.
저 형이 내 커피취향을 알기에 "스몰커피 with 설탕1스픈, 밀크조금?" 하고 물어본다.
그냥 미디엄 블랙으로 달랬더니 당황한다.
커피 + 베이글 + 커피브레드들고 달랑달랑 출근.
오른쪽에 보이는 레스토랑은 고오급 미쉘랑 레스토랑이었는데
왠일인지 망해서 나가고 오너가 바뀌었다.
그러다 판데믹터지고 요즘은 매장내 식사금지로 바뀌었다.
그래서 고안한게 "실외취식".
손님들은 저런 미니 비닐하우스안에 들어가서 먹는데 참 생소하다.
그동안 커피카트의 베이글은 몇년전에 하도 맛없게 먹은게 기억에 남아있어서
"맛읍다 절대 안삼" 이라는 관념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다가 요새 다시 한번 사봤더니 웬걸 너무 맛있다.. ㅋ
책상위가 지저분한거 보소. ㅋ
저래도 나름 체계적으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숙지하고있다.
(키보드에 손이 안닿아서 불편한건 사실)
어휴 쫀득쫀득 왜 이렇게 맛있냐.
이건 달달한 후식.
정기검진때 선상님이 당섭취를 줄이라고 해서 올해는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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