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눈물이 날뻔한 Rod Stewart의 노래...

뉴욕낚시꾼 2020. 12. 18. 08:00

 

 

 

대학때 Rod Stewart를 좋아했다.

길거리 리어카에서 버젓하게 1,000원짜리 복사테프가 범람하던시절,

레코드가게에서 무려 4,000원을 주고 라이센스 정품을 샀다.

 

얼마전 Sportify에서 뭘들을까... 하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Rod Stewart를 들었다.

그때와 다른 분위기로 가슴에 와닿았다. I don't wanna talk about it.

 

https://youtu.be/w46bWxS9IjY

 

가수들중에는 중년이 되면 성량이 떨어지거나

너무 기교를 추가해서 좀 아니다 싶을때도 있다.

그러나 Rod Steart는 젊을때보다 중년때의 목소리의 느낌이 더 좋다.

현재 75세.

개인적으로 50~60대 때가 제일 멋있다.

 

 

애들은 늦잠을 자고 혼자 식탁에 앉아 소리를 작게 틀어놓고 음악을 듣는중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나는 대학때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때는 가사를 "읽었다".

지금은 가사를 "들었다".

가사의 의미가 절절하게 와 닿았다.

 

I can tell by your eyes that you've probably been cryin' forever.

 

If I stay here just a little bit longer

If I stay here, won't you listen to my heart, whoa, heart?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얼른 페북을 열어 아무거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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