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직딩아재 출퇴근 근황, 근무시간 변경...

뉴욕낚시꾼 2020. 8. 15. 11:32

주말근무날은 기차를 안타고 맨해튼까지 운전해서 갑니다.

우리동네 로칼하이웨이는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아직 이른시간이기도 해서 꽤 한적합니다.

우거진 나무사이로 운전하는 기분이 좋네요. (뭐라고 써야할지 머리속에 맴맴도는게 오늘따라 말이 딸립니다...)

 

 

 

그러다가 뉴욕시 퀸즈구로 들어가면서 차량도 많아지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매번 이 육교를 지나가다가 읭... 뭔가 잘못봤나...

매번 이자리에서 성조기를 흔드는 분이 계시네요.

내일은 저도 손을 흔들어줄 계획입니다.

 

기차로 출퇴근하는 평일.

퇴근 열차. 한칸에 110명이 입석가능한 차량이 텅텅 비었어요.

원래 이 시간은 미어터지는 시간대인데 이날은 결국 10명정도...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간걸까요... ㅠㅠ

어떤 바쁜날은 수고한다고 우리부서에 쿠키가 들어옵니다.

 

맨해튼에서 유명한 쿠키전문점이라던데...

왜 그런 음식 있지요?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이런거 먹어도 되나.. 죄책감이 드는.. ^^

 

쿠키하나에 설탕 큰수저로 하나, 버터 두수저는 들어간듯한 맛입니다. 맛있는건 인정. ^^

 

미친듯이 바쁜날은 점심을 사줍니다.

늘 피자인데 이날은 샌드위치네요.

전 피자보다는 샌드위치가 좋아요.

 

햄 3종: 프로슈토, 살라미, 허니햄 + 브리치즈 on Rye Bread.

깔끔하고 간단해서 GOOD.

 

 

와 샐러드.

 

두어달 전부터 근무시간이 바뀌어서 (싫어하는 동료들도 있지만) 저는 참 좋군요.

예전: 하루 8시간 x 5일 = 40시간

현재: 하루 10시간 x 4일 = 40시간

근무일은 좀 지쳐도 3일을 쉬니까 생활의 질이 바뀝니다.

너무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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