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근무날은 기차를 안타고 맨해튼까지 운전해서 갑니다.
우리동네 로칼하이웨이는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아직 이른시간이기도 해서 꽤 한적합니다.
우거진 나무사이로 운전하는 기분이 좋네요. (뭐라고 써야할지 머리속에 맴맴도는게 오늘따라 말이 딸립니다...)
그러다가 뉴욕시 퀸즈구로 들어가면서 차량도 많아지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매번 이 육교를 지나가다가 읭... 뭔가 잘못봤나...
매번 이자리에서 성조기를 흔드는 분이 계시네요.
내일은 저도 손을 흔들어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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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출퇴근하는 평일.
퇴근 열차. 한칸에 110명이 입석가능한 차량이 텅텅 비었어요.
원래 이 시간은 미어터지는 시간대인데 이날은 결국 10명정도...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간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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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쁜날은 수고한다고 우리부서에 쿠키가 들어옵니다.
맨해튼에서 유명한 쿠키전문점이라던데...
왜 그런 음식 있지요?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이런거 먹어도 되나.. 죄책감이 드는.. ^^
쿠키하나에 설탕 큰수저로 하나, 버터 두수저는 들어간듯한 맛입니다. 맛있는건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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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바쁜날은 점심을 사줍니다.
늘 피자인데 이날은 샌드위치네요.
전 피자보다는 샌드위치가 좋아요.
햄 3종: 프로슈토, 살라미, 허니햄 + 브리치즈 on Rye Bread.
깔끔하고 간단해서 GOOD.
와 샐러드.
두어달 전부터 근무시간이 바뀌어서 (싫어하는 동료들도 있지만) 저는 참 좋군요.
예전: 하루 8시간 x 5일 = 40시간
현재: 하루 10시간 x 4일 = 40시간
근무일은 좀 지쳐도 3일을 쉬니까 생활의 질이 바뀝니다.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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