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일상생활속으로...

뉴욕낚시꾼 2020. 2. 8. 08:37


한국에 가기전날 짐을 꾸리다가 가방에서 작년여름에 쓰고 남은 돈봉투가 나왔다.

얼마인고... ㅋㅋ 하며 세어봤더니 30장!! 무려 300만원!!!

아무리 한국돈 개념이 아리송해졌다지만 300만원이 큰돈이라는것쯤은 당연히 알고도 남을일이다. ㅋㅋㅋㅋ

300만원. 아놔 신난다. ㅋㅋㅋㅋ


 

한참후에 뭔가 싸~ 한 기분이 엄습해왔다.



300만원 아니고 30만원...

ㅠㅠ

그게 어디야. ㅋ

그러다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시차적응은 한국에 갈때는 딱 3일걸리고 뉴욕에 돌아오면 완전회복하기까지 약 열흘~2주정도 걸린다. 시차현상은 주로 1. 오후 2시경 정신없이 졸려진다. 2. 오후 7시 몸이 기진맥진한다. 3. 저녁 8시쯤 쓰러져서 자다가 새벽1시경에 눈이 떠져서 말똥말똥. 4. 겨우 다시잠이들면 새벽 4시경에 화장실행 (급X) 눈이 또떠짐. . ㅋㅋ 대략 이런게 무한반복되서 몸이 빌빌하다가 2주정도되면 겨우 정상으로 돌아온다...

아침엔 일어나서 어머니하고 밥을 먹다가 자기집에 돌아오니 씨리얼이다. ㅋㅋ 요새 씨리얼을 내용물이 알차졌다. 씨리얼도 하도 종류가 많다보니 씨리얼회사도 열심히 해야지.



한국에서는 재활용이 꽤 복잡한데 미국은 모라고..? 할정도로 분류가 다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우유팩은 종이지만 일반 매립용 쓰레기로 버린다. 방수코팅지는 종이로써 재활용이 안되나보다. 재활용쓰레기는 두종류로 나눠서 첫주 목요일은 종이. 다음주 목요일은 플래스틱과 알루미늄등 철류 그런식이다.

 



뉴욕주는 2020년 3월1일부터 슈퍼 비닐봉다리가 전면 금지된다. 종이봉투는 5전 (60원정도)로 돈을 내야한다. 옆에 있는 郡에 있는 한국슈퍼에는 집사람이 한달에 한두번정도 간다. 우리군은 유료이고 옆군은 아직 무료로 비닐봉지에 담아주지만 3월부터는 안녕. 이제 추억의 아이템 슈퍼 비닐봉다리.

 

 



이맘때는 출근때 아침 7시경 34번가에서 일출을 볼수있다. 1년중 아주 가끔 보는 풍경이다.



 


전화기의 메모리가 에러가 나서 2년분의 사진이 날라갔다. 다행히 99%는 컴퓨터에 백업을 해둬서 문제없었지만 하드건 SD건간에 믿을게 못된다. 아마존에서 SD카드 새로삼. 128GB 4K UHD U3타입. $22 (약2만4천원) 삼성최고.


 


퇴근때였나보다. 앞차 넘버플레이트에 눈길이 끌렸다.


 

ㅋㅋㅋ


 

뉴욕은 내일이 구정이라 만두국에 넣어먹을 떡국떡과 사태 등등이 필요했다. 오늘은 목이 아프다고 학교를 안간 사월이를 꼬셔서 한국슈퍼에 갔다. 한국슈퍼에는 한국음식을 하는 작은 음식점이 들어있다. 해장국이 영어로 Hang Over Soup이었다는건 처음 알았다. 근데 Hangover는 한단어임요... ^^;;


 


장사가 잘되나보다. 줄이 꽤 길었다.


 


떡볶이를 시켰다. 요만큼이 $7 (8천원). 어머니집 근처에서 2000원어치 양이다. 맛이야 뻔하겠지... 했더니 이게 모야. 요 몇년간 먹은 떡볶이중 제일 맛있다. ㅋㅋㅋ


 


사월이는 스프종류가 먹고싶다고. 무려 갈비탕. $16 (약 만8천원) 이던가.


 



다먹고 식기는 셀프반납.. 상을 치우고 슬쩍 보니까 젓가락 숫가락 다 줄을 맞춤... ㅋㅋ


 

원래 안 꼼꼼한데 아주 가끔 꼼꼼할때가 있어서 속으로 놀랄때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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