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가면 재래시장가는 맛이 쏠쏠하다. 인터넷에서 재래시장은 지저분하고 가격도 비싸고 친절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전혀 그 반대였다. 큰 슈퍼의 진열스타일과는 많이 달라도 질은 떨어지지도 않고, 가격도 적절하고 오히려 싼것도 많고.. 종류도 많은것 같았다.
단점은 카트가 없어... ㅋ 이것 저것 사다보면 팔이 고생이다. ^^
4천원짜리 시장 짜장면도 사먹었다. But SD카드 에러로 대량의 사진이 날라감... ㅠㅠ 삼성카드로 에라났는데 또 삼성을 사다니 국뽕은 참 병이다... ㅋㅋ
독신한테 반찬가게는 천국이다. 아니 독신이 아니더라도 반찬 사먹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감사한 가게다.
어릴때는 엄마가 달래무침을 참 맛나게 만들어주셨는데 이제 90을 바라보는 노모가 됬다...
훈제계란은 처음 봤다. 9개 3000원. 착한 값이다.
흰자는 쫄깃하고 노른자는 쫀득했다. 너무 맛있다. 어머니도 좋아하신다. ^^
그 가게에 옆에서 오뎅도 튀기고 있던데 아줌마가 맛보라고 하나 주신다. 오 갓만든거라 따끈한게 너무맛있다.
물미역도 무쳐먹으면 맛있는데 양도 많을것 같고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서 안샀다.
불났는줄... ㅋㅋ
작년에 한봉다리 샀는데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던 기억이... ㅠㅠ
물론 맛은 최고였다. ^^
막 만든 두부. 한국에 와서 이런 호강을 다 하다니...
한겨울인데 딸기가 있다. 요즘 아빠들은 다행이다. 아내들은 임신하면 왜 없는것만 골라서 먹고싶어지는지 미스테리다.
작은거 한상자를 사서 어머니와 한번에 다 먹어치웠다.
오징어도 있다. 가게마다 가격이 모두 다른걸 알고 봐두었던 제일싼 가게에서 3마리 오천원에 샀다.
싸게 샀는데 손질까지 무료로 해주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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