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음식

텃밭에서 키운 할라페뇨 (청량고추 비슷)로 고추절임.

뉴욕낚시꾼 2017. 10. 18. 02:21




지난봄 집사람이 한국슈퍼에 갔다가 깻잎하고 할라페뇨 모종을 사왔다.

(할라페뇨: 맥시코 고추일종. 아마 청량고추하고 비슷함)


웬고추. 우리집에선 매운거 먹는사람이 없는데 미치셨나.. 했다.

무슨고추가 열리나 했더니 이렇게 생긴게 초 여름부터 꾸준히 달려준다.


 


끄트머리가 뭉툭하기도하고 전체적으로 통통하다. ^^


여름이되니까 꽤 달렸다. 



이걸 어떻게 먹어야하나... 하다가 생각난게 고추절임! 

깨끗하게 씻고


 


 씨 파내고.

 

 

싱싱할때 맛보기. ^^

 



살도많고 아삭아삭한게 꽤 맛있다.


인터넷에서 고추절임을 검색하니 레시피가 주르륵 쏟아진다.

공통분모를 빼내니까 간장2 물2 설탕1 식초1 이 기본이다.



중불로 소스가 끓으면 식초를 넣고 1~2분 더 끓이다가 

뜨거운상태로 고추와 양파위로 붇는다. 

하룻밤지나면 먹을수 있다.


 

 

스테이크하고 먹으니 ㅋㅇㅉ.


너무나 맛있다. ^^



요렇게 해두니 마음이 든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