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음식

친구들과 여러가지도 마신 2012 송년파티.. ^^

뉴욕낚시꾼 2012. 12. 31. 13:30


저희집에서는 모임이 참 많은 편이예요. 

오늘까지 3일 연속으로 각기 다른 그룹의 친구들하고 파티를 했어요.

집사람 거의 사망 직전... ^^;; 


이건 어제 모임이었는데 편하게 지내는 동네 5가족하고 모임입니다.

결혼하지 얼마 안되는 무자녀 부부도 있는가하면 어떤집은 1살~5살짜리 꼬마들도 같이 왔어요.

오후 3시정도에 시작해서 밤 1시까지... 애, 어른 - 다들 체력도 대단하더군요. ^^ 



아이스박스에 마실걸 꽉꽉채웠는데 다들 와인을 가져와서 나준에 꽤 큰 아이스박스에 반도 안들어가네요. ^^

검은병은 조상회마크가 찍혀있길레 오~ 조상회와인이 좀 럭셔리하네..  했더니 맥주예요.



저건 안따고 남았으니까 나중에 혼자 먹어봐야지... ㅋ 


술안주들입니다.



말린살구하고 샐라미,  이름 안외워지는 치즈. 근데 맛있음.


로스트비프를 아스파라거스에 말았어요. + 또 다른 무슨치즈.





1분짜리 짧은 연설하고 건배. (말이 길어지면 맞아요)



크래커와 치즈.



가운데 있는던 허머스딥인데 (Chickpea- 닭콩?을 곱게 갈아만든거) 중동과 아랍지역에서 많이 먹어요.


전 집에서 와인을 별로 안마셔서 와인에 그다지 지식은 없는데 

일반와인은 같은 상표의 와인으로 두번 이상 마셔본적이 별로 많지 않더군요.

지금 검색해보니까 캘리포니아에만 와이너리가 약 3,500개 !!  



난 저뒤에 보이는 하이네켄 와인이 제일 좋더라. ㅋ


안주가 좀 모자란다고 (어디가!!) 마눌이 후다닥 만든 추가 안주.



카프레체.



이건 아껴둔 와인인데 친구들이 와서 이날 개봉했어요. 

프랑스에서 와이너리를 하는 친구가 준 아이스와인인데

오... 신세계를 경험하네요. 



와인이 혀에 닿는 순간, 또르르 말리는 달콤함과 함께 

아름다운 포도의 향이 코끝을 맴돌아

머리의 꼭대기까지 춤을 추면 올라가는듯한 환상을 겪어봅니다. 


..는 좀 오바고... ^^

제 나름대로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아껴먹고싶은 와인"입니다. 




요즘 집사람이 손님오면 내놓느라 맛들인 샐러드.



프로슈토와 망고, 딸기, 호두나 피칸이 들어갑니다. 

드레싱은 라즈베리 드레싱인데 꼭 정한 브랜드만 사용한다네요.


비빔비빔해서 내놓으면 대략 2분안에 없어져요.



위는 드레싱으로 무쳐내니까 샐러드.

아래는 마요네즈로 무쳐내니까 사라다.



새우와 아보카도의 사라다입니다. 

포인트는 와사비로 액센트를 줌.





이건 무려 읍내까지나가서 잘한다는 슈퍼델리에서 예약주문한 파에리아인데

음... 자랑아니구요, 이건 집사람이 한게 훨씬 맛있네요. (퍽.)




친구가 만들어온 유렵식 닭국인데 이름이 뭐래더라.. 



구수~~한게 닭고기도 보슬보슬, 감자도 맛이 푹 배어서 참 맛있었어요.



돼지고기 슴슴 장조림.




이것도 친구가 해온건데 이 이노메 저질 기억력...

이름이 뭔지 내일 물어보고 수정할께요.



안에 흰살 생선이 들어있어요.



케익도 먹고 이런저런 단거도 많이 먹었는데

수다떠느라고 사진은 없네요. ^^;; 



올해도 잘놀고 잘먹고, 뽕빠지게 일하고... ^^

내년에도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