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우리나라의 "집들이"와 비슷한
Home Warming Party (홈 워밍파티) 라는 문화가 있지요.
이사한지 두달됬나.. 부담주는게 싫어서 정식으로 집들이한다고 친구들을 부른적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두 세번씩 놀러왔어요.
그러던중 부서의 친구가 집들이를 해야한다고 자기가 날도잡고 멤버구성하고 사갈거 준비하고ㅋ
하도 부추켜서 하기로했습다. ^^;;
BBQ준비완료 !
뮤직준비완료 !
슈퍼에가서 자기가 마실거 한상자씩사들고
괴기를 굽는겁니다.
BBQ에는 LA갈비가 갑이죠.
탄산음료.
메론 (캔탈럽)을 적절한 크기로 자른뒤 프로슈토 (숙성한 생햄)로 말읍니다.
집사람이 손이 부족해서 제가 만들었는데 아 귀찮어... 왜 똑바르게 잘라지지 않는겁니까.
마른과일은 사과하고 망고, 크랜베리등.
짭짤한 안주들. 둥그런건 간을 갈아만든 페이스트같은건데 크래커에 발라먹으면 맛있어요.
올리브하고 웃는소표 블루치즈와 체다치즈.
김밥.
WOw I love sushi !! 라길레 "이건 김밥이여 ㅅㅂㄻ..."
하긴 외국사람한테 김밥하고 롤스시의 구별이 쉽겠나요... ^^;;
농담으로 여자는 비키니하고 남자는 스피도 (쪼악 달라붙는 수영복)준비하라했더니
정말 비키나 입고왔엉... ㅋ
놀다가 중간에 새참으로 볶음국수도 나오고.
순식간에 없어져서 맛도 못봤어요. ( --)
시원한 과일.
맛은 레몬쥬스인데 은근히 취하네요.
애들은 신나게 놀고...
무지개발생기.
Beer Pong이란 게임도 했지요.
기본은 맥주를 6컵 준비해두고 상대편의 컵에 탁구공이 들어가면
상대방이 원샷을 하는식인데 무지 재미있어요. ㅋㅋ
지금 보니까 무슨 부서단합대회한거 같네요. ㅋ
맨하탄하고 NJ에서 롱아일랜드까지 먼걸음해준 친구들도 하루 잘~놀다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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