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입모종사러 한국슈퍼에 갔다.
사는김에 "안매운 아삭이 고추"도 같이 샀다.
작년에도 "안매운 아삭이 고추"를 샀는데 완전 뻥이었다.
얼마나 매운지 아무도 못먹고 나만 먹었다... 올해는 덜맵기를 바라며 속는셈치고 또 샀다. ^^
역시 파는 한국슈퍼가 최고여. 동네 미국슈퍼보다 세배이상 싸다.
깻입모종 사러온김에 이것저것 샀다.
나중에 CJ던가? 냉동만두도 3종 사두고. ^^
아지노모또 냉동만두보다 훨씬 낫다. 아지노모또는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감..
한국슈퍼에는 이런반찬이 수십가지 있다. 단점은 비싸다.
저게 한국돈으로 만원. 방화동 엄니동네 농협슈퍼기준으로 2~3배정도 한다.
아마 강남 백화점 지하매장에선 저정도 하겠지만 내기준으로는 못산다.
시식코너를 지나가면 아줌마들께서 유독히 나한테 친절하다.
잡채하시는 아줌마는 "잠깐만요 이거말구 따뜻한거 들릴께~" 하고 새로 담아주시고...
여기서 먹고있으면 건너편 아줌마가 부르고..
집에와서 생각해본결과 나를 유별나게 부르는 이유가 있었다.
"혼자 장보러온 아저씨는 봉이다". ㅋ
중국차 좋아하시는 블러그 이웃 우화님 보여드릴려고 신나서 선사진 찍고보니
김이었다.
탱글탱글 줄기토마토가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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