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 스탭은 25명정도이고 그중 영국과 영연방 동료가 4명이나 된다. 영국동료가 영국의 소울푸드인 Marmite를 가져왔다. 팬데믹 이전에도 가져온적이 있는데 요번에는 서로 손안타게 일회용 포장으로 가져왔다. 마마이트는 맥주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발효하고 남는 찌꺼기)로 만든 스프레드이다. 색은 진갈색. 질감은 누텔라하고 비슷하다. 캐치프레이즈가 Love it or hate it. 심지어 영국인조차 호불호가 극하게 갈릴정도의 음식이니 일반인은 근접하기 어려운 맛이다. 홍어에비하면 양반이지 한마디로 꼬릿한맛이다 + 짜다. 어떻게 먹는게 제일 일반적이냐고 물었더니 토스트에 버터하고 발라먹는게 제일 무난하다고한다. 꼬릿하다. 다시말하자면 짜다. ㅋ 난 먹을만한데 미국친구들은 맛을 보더니 설레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