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앞마당 화단에 (잡초가 더 많은...) 못보던 풀이 솟아났다. 귀찮아서 안뽑고 그냥 팽개쳐놨더니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을 하고 6월초에는 이만한게 뜨억 자리를 잡고있네... 잎파리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서 손하고 비교샷. 꽃은 오이모양인데 10배정도 크다... 그럼 모다? 호박. 호박하고 오이는 가까은 친척이다. 꽃 모양이나 잎사귀도 크기만 다를뿐 비슷한점이 많다. 근데 심지도 않은 호박이 왜 여기서 나옴?? 우리동네는 집집마다 다람쥐가 산다. (우리나라 다람쥐처럼 귀여운거 X) 작년 할로윈때 다람쥐가 할로윈호박의 씨앗을 나중에 먹으려고 숨겨둔걸 못찾아먹고 발아를 한거다. ㅎㅎ 꽃 밑둥이 봉긋한걸봐서 임신(?) 한게 틀림없다. 이건 두주전 사진인데 지금은 1.5~2배정도 더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