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50분. 맨해튼 34번가. 날도 춥고 아직 해도 안떴다. 오른쪽 검정잠바는 요즘 두어번 마주쳤는데 늘 마리화나를 피우면서 지하철로 간다. 뉴욕은 요즘에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하지 않아서 길거리에서 당당하게 마리화나피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아예 마리화나 전문가게도 생겼으니 세상돌아가는게 너무 빨라서 적응하기 힘들다. 또 다른날의 아침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보이고 맨홀에서는 수증기가 올라온다. 저멀리 허드슨강쪽에서 동이 튼다. 이날은 무슨 휴일날의 이른 아침이라 열차안이 썰렁하다. 이건 신형열차. Kawasaki제작소에서 만든걸로 알고있다. 차로 출근하던 일요일. 고속도로 타기전에 기름을 넣었다. 우리동네는 타운 조례가 운전자가 조작을 할수없고 종업원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