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동료가 한국음식 먹으러가자고 꼬시더군요.
집이냐 저녁이냐 3초간 고민하다가 휘리릭 넘어갔네요. ^^;;
처음엔 뭐더라 귀촌인가 하는 한국에서 들어온 튀김닭집이 있는데 거기로 갈까하다가
Korean BBQ(갈비/불고기) 가 먹고싶다고했는데 중간에 고깃집에서 다시 순두부집으로 낙찰.
Korean Way 에 한국식당이 줄지어서있는데 그중에 복창동순두부 (영어상호는 BCD Tofu House)이 있더군요.
Queens구의 Flushing에있는 북창동 순두부는 한때 10여년전쯤 뻔질나게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맛이 떨어지기시작해서 안간지가 꽤 됬어요. 순두부집은 오랜만이네요.
세명이서 순부두 두개, 살없는갈비구이 한개를 시켰어요.
친구는 식성이 진짜 좋아서 별걸 다먹어요. 심지어는 오징어젓까지 맛있다고 냠냠 잘먹더군요. ㅋㅋ
미국사람들 일반적으로 식성이 까다로워서 (까다롭기보다는 맛을 모른다고나할까 너무나 단순해서)
처음보는거나 재료명만듣고 듣고 설레설레하는경우가 많지요.
김치하고 오징어젓, 초고추장브럭컬리는 리필까지 해먹었네요. ㅋㅋ
미니 돌가마에 지어온 밥입니다.
갈비!!!
오랜만에 고기를 보고 수전증이 도져서 사진이 흔들렸어요. ( --)
LA갈비가 좀더 쌌는데 먹기편하게 뼈없는갈비로 시켰어요.
밥알에 윤기가 잘잘흐르네요.
밥알이 선거는 태어나서 첨봄.
바글바글끓는 순두부에 계란.
친구는 순두부는 처음 먹는데 (이날 대부분 처음먹는게 많음 ㅋ)
제가 밥위에 얹어먹는거보고 자기도 따라합니다. 맛있다고 쳡쳡쳡 잘도 먹어요. ㅋㅋㅋ
다먹고 돌솥에 물부어서 숭늉만들어먹는데 이건 좀 이상하다고...
니가 숭늉의 맛을 아느냐...
말만 그렇게하더니 김치리필해서 싹 먹었어요. ㅋㅋㅋ
가게앞. 이골목에는 한국가게 진짜 많지요.
한글로 쓴 시티은행은 처음보네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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