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동료들하고 저녁식사를 했다.
원래는 남자들끼리 규카쿠 (牛角)라는 일본 야끼니꾸체인점에 가려고했는데
여동료 하나가 여기로 가자고해서 지들끼리 급만장일치. ㅠㅠ
난 고기가 먹고싶었을뿐이고... ( --)
방금 구은 옥수수칩이 절묘한 맛이다.
아.. 배고파...
아보카도 4~5개는 들어간듯한 과카몰레도 시켰다.
아... 아보카도 정말 맛있다.
밑에 희미한게 매운소스 3총사인데 왼쪽이 제일맵고 오른쪽이 조금매움.
난 칩스위에 할라페뇨잘게 썰은거 퍼서 제일매운 소스를 한숫갈 얹어 먹었더니
동료들이 ㄷㄷㄷ 한 눈으로 쳐다본다.
풋.. 이래뵈도 풋고추 + 고추장 찍어먹는 남자거든요.
카르파쵸 (이태리나 그쪽동네 회무침같은거) 3종세트.
왼쪽은 새우, 가운데는 참치, 오른쪽은 레드스내퍼.
빨간옷 친구손에 있는건 버섯구이. 파란옷친구앞에 있는건 무쇠후라이판에 구은 소뱃살요리.
이건 Plantain (플랜타인)이라고하는 구워먹거나 튀겨먹는 바나나의 일종이다.
미국에 와서 처음봤을때 어멋. 바나나를 구워먹다니 아미고스 너희들 미쳤나요. 했는데 무지 맛있음. ^^;;
맛은 뭐라고나할까 어디선가 바나나맛이 살짝나는 약간 단단한 고구마구이 비슷함.
남미에서는 탄수화물원으로 종종먹는다고한다.
이건 삐쩍이 꼬꼬마 신참동료가 시킨 맥시코해물피자.
3분의1 먹고 끽해서 집에 싸가지고감. ㅎㅎ
양으로치면 1.5인분정도인데 세금내고 팁주면 3만5천원정도던가 애미리스한 가격이었다.
자기꺼 메인시키고 이것저것 도시켜서 나눠먹음.
8명이서 40만원정도 나왔는데 맨하탄물가 참 비싸다.
내가 시킨 타코 3개는 2만5천원정도함. 우리동네라면 1만5천~2만원정도 ?
팁은 한 6만원정도 줬는데 휘리릭 계산해보니 웨이터리스 봉급도 쫴 짭잘하겠다.
한사람이 5테이블 담당한다고치고 2시간에 6만원 x 5테이블 = 30만원
하루 6시간 근무 = 90만원. 일주일 5일근무면 450만원.
연수입 = 2억3천5백만. 주방하고 반까이해도 1억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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