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아들 힘을 빌려 잔디수리... (4월말 사진13장)

뉴욕낚시꾼 2021. 5. 7. 04:21

 

뒷마당은 이래보니까 그럭저럭 괜찮은듯 보이지만 실은 잡초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앞마당은 거의 3분의1을 잡초가 장악한 상태.

우리 잔디는 산책다니던 동네사람들도 감탄을 하면서 말을 걸어올정도 였는데 어쩐일인지 작년 가을부터 잡초가 창궐하기 시작했다.

 

심한곳은 위를 걷어내고 텃밭 늘리면서 나온 잔디떼 (때?)로 때우기도 했다.

 

 

 

 

상태가 안좋은 부분들...

 

 

여긴 나물처럼 생긴 잡초가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잘보면 잔디 몇가닥이 겨우 생명을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잡초 밀집부분은 제초기로 갈아버리고...

 

 

 

 

이쯤에서 하교한 고1 (한국중3) 아들 등장...

 

깍아낸 부분을 "수동" cultivator라는 기구로 땅을 보들보들하게 일궈준다. 이게 힘이 꽤 드는데 아들 도움이 컷다. ^^

그위에 잔디씨 + 영양제 혼합된걸 뿌려준다. 파란색이 잔디씨이고 특수코딩이 되어있어서 장기간 보습을 유지해준다나.

 

그위를 흙이 덮히도록 다시한번 살짝 섞어준다.

 

물주고 완성. 약 2~3시간 소요했다. 1주일후면 싹이 트고 2주정도면 1~2센치정도 자랄것 같다.

 

저날은 아침 기온이 2도, 엊그제 비가 와서 습기 + 바람으로 몸에 와닿는 기온은 영하 5도.

 

4월말에 이날씨라니 이날씨는 오늘이 마지막이길..

일하고 있는데 마당에서 토끼2마리 발견. 한녀석은 나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온다. 토끼탕 재료 특템.

 


 

 

와중에 힘이 남아도는 아들은 자기방에서 운동에 열중이다.

 

거꾸로 매달려서 윗몸일으키기. ㅎㅎ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읭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