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쓰던 유틸리티나이프 (커터칼 묵직한거)가 사라져서 아들하고 공구점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는김에 같이 샀다. 싼걸로 사려다가 "야 아들아. 아빠가 죽으면 아빠공구는 전~부 다 너줄껀데 싼걸로 살까, 3배 비싸지만 좋은걸로 살까?"하고 물었더니 좋은걸로 사잔다. 그래 그러자. 대대로 물려줄 아이템이 하나더 늘었다. ^^ 집에 돌아가는길에 저녁으로 버거킹이 먹고싶다길레 마침 와퍼3개+미니와퍼3개+미디엄 후라이세트 쿠폰으로 사려고했다. 이러저러합니다하고 집사람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뜨끈한 국물이 있는 라멘이 먹고싶다네. 아, 네... 그러시죠... 집에가서 집사람 픽업해서 Village (읍내)의 라멘집으로 갔다. 난 가본적이 없는데 사월이가 여기 맛있다고한다. 읍내에서도 자리가 아주 좋은곳이..